동물자유연대 2019.08.13

박지영 회원님,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20+위원회 장병진 활동가가 답변 드립니다. 우선 과정을 떠나 결과적으로 회원님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오며, 문의 주신 내용에 성심껏 답변 드립니다. 1. 먼저 저희 단체나 혹은 단체 대표에 대해 비리가 발생했던 적은 없습니다. 박경화 회원님이 말씀하신대로 저희가 인지하지 못하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최대한 알아보고 적극 답변 드리겠습니다. 2. 단체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의문은 작년 가을 무렵 한 차례 제기된 적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대다수 내부 활동가들의 근속년수가 너무 짧고 중간관리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단체 활동 과정에서 대표나 상위 관리자가 책임져야 할 역할들이 너무 많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내부 상황을 단체 사유화 등으로 왜곡하는 일부 세력들도 존재하였습니다. 그러나 동물자유연대는 상기 이슈가 발생하기 2년 전인 2016년, 이미 내부적으로도 해당 개선 과제를 인지하고 외부 전문가에 의뢰해 컨설팅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전문가 역시 최종 보고서를 통해 대표에 집중된 업무를 분산해야 한다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컨설팅 이후 외부 전문가의 진단대로 대표에 집중된 업무 및 과도한 책임 분배 등을 차근차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안타깝게 회원님께서 언급하신 작년의 이슈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건강한 비판과 의문 제기는 언제든지 겸허히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슈가 됐던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닌 왜곡되거나 의도적으로 곡해한 내용이 대다수였습니다. 이에 당시 동물자유연대는 즉시 잘못된 내용을 바로 잡는 공식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https://www.animals.or.kr/home/notice/39682). 또한, 단순히 잘못을 바로잡는 입장 발표에 그치지 않고, 그럼에도 일부 존재할 수 있는 내부 개선 과제를 더욱 정밀히 진단하고 실행하기 위하여 중간관리자와 평활동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노사협의회를 외부 전문가 좌장 아래 구성하는 한편, 해당 이슈가 발생한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하고자 수개월에 걸쳐 강도 높은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 구성원의 의견 수렴 결과로 탄생한 것이 20+위원회라는 내부 기구입니다. 20+위원회는 관리자뿐만 아니라 평활동가도 참여하는 상시 논의 및 의사결정 기구로서, 기존 대표를 비롯 특정 관리자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던 과업의 상당수를 현재는 해당 위원회를 통하여 논의하고 의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자유연대는 20+위원회를 통하여 늘 지향하고 있던 단체 투명성은 기본이요, 참여 지향적이고 합리적인 단체 운영을 위해 필요한 과업을 정의하고 하나씩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지영 회원님! 늘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또 때로는 단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나 살펴봐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회원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회원님의 관심에 보답하는 동물자유연대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나은 방향으로 꾸준히 변화하는 동물자유연대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궁금하신 사항이나 의문이 생기시면 언제든지 말씀 주십시오. 끝으로 혹시나 답변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시면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동물자유연대 20+위원회 장병진 활동가 드림

박경화 2019.08.13

무슨 비리를 얘기하시는지 구체적으로 써야 그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