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주일 동안 7마리의 로드킬을 이루어낸(?) 어마무시한 부산 31번 국도 신고합니다.

도와주세요.

이곳 보수를 담당하는 진영국토관리사무소라고 해서 전화했더니 올해 국가 사업 다 끝나서 못 하고

내년에 예산 들어오면 3월이나 되어야 발주를 넣을 수 있다네요.. 그럼 설치는 또 언제 되련지..ㅜㅜ

3월까지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동물이 죽어야 하는지..

동물 죽이기 위해 만든 도로 같아요..

자기들은 방법이 없답니다.

동물연대에서 취해 줄 조치가 없을까요? ㅠ

부산-울산 간 31번 국도 중 화산-온산공단(울산장안2공구)가 11월 15일날 개통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 길 근처에 살구요..

화산-용리 사이 길에서 11월 15일 첫날 저녁, 다음날 16일 오전 고양이 로드킬 봤습니다.ㅠㅠ

이후에도 2~3일 걸러 개, 고양이가 한 마리씩 로드킬 당합니다.

어제는 대형견 한 마리가 도로옆에 놓여져있었습니다.ㅠ

지난 주 금요일에는 어린 고라니 한 마리가 도로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31번 국도 전체적으로 옆에 마을이 많아서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와 인접한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철조망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철조망이 있어도 철조망 끝나는 부분으로 동물들이 충분히 들어오고도 남습니다.

저도 저희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길이 31번 국도 옆 길인데 철조망 없습니다.

저희집에서 부산방향으로 10분간 31번 국도를 타고 가는 동안에 마을 도로와 국도 사이에 철조망이 없어 동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제가 본 곳만 4곳입니다.

2-3일에 한 마리씩 죽어가고 있는데 내년 3월이면 이 동네 동물들 다 죽고 없을 것 같습니다.ㅜ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