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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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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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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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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조관련 문의드립니다.
지난 12월 2일에 거주중인 아파트 공실 베란다쪽 하수구 배관(폭 11cm정도)에 길냥이 한마리(성묘)가 들어가서 현재까지 나오질 않습니다.
공실이 지면보다 낮아서 발을 헛디딘건지 공실베란다에 떨어져있는 아이를 발견했고 저희가 올라올수있게 발판을 넣어주는 과정에 아이가 놀라 근처에 있던 배관구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배관은 ㄴ로 꺾여있고 끝은 막힌것 같다는데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아파트에 배관도를 요청해보았는데 존재하지않고 그 배관자체가 전혀 사용되지않는..왜 있는지도 모르는 배관이라고만합니다. 물이 흐른다거나 그외 어떤 다른 용도도 없는 그냥 빈 배관입니다.
저희가 배관밑으로 습식을 떨어뜨려주면 고개를 내밀고 먹긴하는데 배관 밖으로 나올생각을 안합니다. ㄴ자로 꺾이기전까지 배관높이는 70 cm가 채 안되서 높이상으로는 나오는데 큰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 잡고 올라오라고 천을 늘어뜨려두기도했고 캣타워에 사용하는 카펫을 넣어보기도 했지만 소용없네요.
10일동안 굴비두루미처럼 먹을꺼를 매달아 나오라 꼬셔도봤고 통덫에 치킨이며 꽁치며 여러가지를 놓아봤지만 나오질 않아요. 12월 11일에 고보협에 도움을 요청했더니 바로 오시긴했지만 여러 노력에도 지금까지 결과가 없습니댜. 배관을 깨서라도 꺼내야하는데 혹시 도움을 주실 수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오늘로 배관에 들어간지 1달째에요..
아이가 구조되면 컨디션이 정상화될때까지 임보하실분도 계신데..진척이 없어서..안타깝습니다..
(( 2019.1.6. 수정 ))
배관폭이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좁네요
20cm -> 11cm 로 수정했습니다.
12월7일날 고개를 내민후로 한번도 내민적이 없었는데 어제 고개를 내밀었어요.
배관단면(예측)
벽에 묻힌 츄르 핥아먹는
적외선카메라를 바닥까지 넣어서 찍은모습
어제 오후 고개를 내민사진
댓글


박자원 2020.01.03
감사합니다 꼭 연락부탁드릴께요 ㅠㅠ
동물자유연대 2020.01.03
아이고... 아이가 왜 배관에서 안나올까요... 외관상 건강에 문제가 없어보인다면, 바깥보다 거기서 안도감을 가지나 봅니다.. 오늘 지방으로 구조를 가서 답변이 어려울 듯하고요, 월요일에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검토하여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