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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3마리를 누가 버리고 갔네요

본가가 시골인데 인적이 드문 곳이예요. 설날에 집에 내려갔는데 24일날 버려진 것 같아요.

매일 산책을 하시는 부모님이 24일날 처음 봤다고 했거든요.  가까이 오질 않아서 정확히는 확인 불가하지만

어미개 1마리에 두마리는 새끼 같아요. 너무 불쌍해서 밥도 챙겨주고 박스로 임시 집도 만들어 주고 저는 서울로

올라왔는데 근처가 모두 산이라 먹을것이 없으니 저희 부모님 집으로 온 것 같아요.

다행히 서울 오기 전에 혹시라도 강아지들 오면 꼭 사료 주라고 당부했는데 춥고 배고프니까 집으로 왔더래요.

보호소에 연락을 할까 했는데 보호소의 마지막은 안락사니까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아빠가 밥이라도 챙겨주면서 키우시겠다고 하셨는데 문제는 계속 새끼를 낳으면 감당하기가 힘드시다고

하셔서 그럼 중성화 수술 시키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강아지들이 가까이 오질 않아요. 잡을수도 없구요.

부모님도 연세가 많으셔서 (70대 후반) 직접 포획(?) 하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혹시 동물자유연대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요.


중성화 수술 비용은 저희가 부담할건데 포획해서 수술 후 저희 부모님집에 강아지들 퇴원 시키는 거 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부모님댁은 충남 보령시에 있습니다. 도움 주실 수 있으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010-4537-2187)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02.06

안녕하세요? 장수연 회원님. 보령시청에 유기견으로 신고하신 후 포획이 될 경우 입양의사를 밝히실 수 있습니다. 공고기간 내에 입양신청이 된 유기동물은 안락사가 되지 않고 정식적인 입양절차를 밟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별로 유기동물 입양지원비 정책 등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로 안내를 드린 것 처럼 보호에 대한 계획이 명확해지고, 포획이 어려우실 경우 02-2292-6337로 전화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