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중성화도 하며 돌보고 있는데 어느날 어떤 직원이 창고 구석에서 새끼고양이 6마리를 발견(5월17일)했고

저는 그날 쉬는날이라 보지 못하고 다음날 출근해서 그 장소로 갔더니 다 사라지고 한마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어미가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몇시간이 지나서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구조를 하게 되었고 

케어한지 이틀만에 그 냥이는 죽었습니다

어미를 본 사람들의 생긴모습을 보니 그 아이는 제가 돌보는 아이는 아니고 갑자기 나타난 아이였어요

자주 보이던 아이였으면 중성화까지 시킬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 찰나에 아가들을 나은거 같아요

그리고 얼마후 새끼고양이 한마리를 또 발견(5월31일)했는데 결막염이 너무 심해 다른 직원이 구조해서 현재 케어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전이가 그날도 제가 쉬는 날이였는데 마트이다 보니 지게차들이 왔다갔다 하고 

결국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새끼가 두마리 뿐이였는지 어미를 따라 나왔다가 사고가 난 듯 했는데 정말 현장은 처참했다고 합니다

어미가 그 와중에도 새끼들을 물고 어디론가 갔고 그렇게 시간이 지났어요

그리고 어제 물건을 덮는 갑빠라는게 있는데 그걸 들추던 직원이 새끼냥이와 어미를 발견했고

저희들은 장갑을 끼고 새끼냥이가 다치지 않도록 갑빠를 치워 줬습니다

그런데 그 새끼냥이가 얼마전에 지게차에 다친 냥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뒷다리 두개가 절단되었고 저희는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어미에게 새끼냥이를 건넸습니다

잠시후 다시 물고 어디론가 갔습니다 건네고 나니 그때 아차 싶었습니다 그냥 구조 할걸 어떻게든 해볼걸 후회를 했습니다

근데 또 한순간 아이를 납치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미가 케어를 잘한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그날 함께 사고 난 아이는 두개골이 발견되었습니다 

통덫까지 놓고 어미를 구조하고 새끼냥이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어미도 너무 어린냥이 같은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동선과 은신처는 대충 알거 같은데 도저히 저희가 구조해서 케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미와 새끼냥이 모두 구조 부탁드립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 

두다리 없이 지낼 아가냥이를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