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부산에 위치한 오피스텔입니다.

4일전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는중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를 인지 후 경비 아저씨께 말씀드렸고 알아서 나올것이란 서글픈 답변을 받았습니다.

2, 3, 4일... 시간은 흐르는데 고양이 울음소리는 끊이질 않았고, 거듭 얘기를 드렸지만 경비아저씨는 나몰라라 하셨습니다. 구청에 연락하니 주차타워에 갇힌 고양이는 구조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2일째 되는 날 날씨는 추워지고 아이는 살려달라 외치니 방법을 찾다 동물구조협회에 연락했습니다. 아이가 보이냐고 보이면 구조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보이지 않는다하니 구조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4일째 되는 오늘 지인들과 함께 주차타워를 둘러보던 중 지하에 있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주차타워 관리 업체는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 보겠다는 답을 하셨고, 고양이때문에 갈 수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지하에 내려가보니 3~4개월령의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다친 곳은 없어보였고, 먼지가 심해 눈이 불편해 보이는 것 외엔 건강해 보였습니다. 구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당분간 물과 밥을 주는 일입니다. 구조하려고 시도를 해보니 지식도 방법도 몰라 제 힘으로는 불가능 할 거 같아 동물 자유연대의 힘이 필요합니다.

주차타워에 갇힌 고양이를 구해주세요.

주소는 부산시 사상구 사상로170번길 31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