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동물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가 시작된지 며칠되지 않았는데 좋은내용의 글을 작성하지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동물자유연대 뿐만 아니라 유기동물보호센터에도 꾸준히 후원도 하고 저의 가족은 봉사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호센터의 실태를 그 전보다 더 자세히 접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꼭 이번에는 동물자유연대의 도움을 간절히 희망하며 이 글을 씁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제가 봉사/후원하는 보호센터는 안락사가 없는 센터입니다.

단, 전염병 이나 공격성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수의사분과 의논하여 안락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있다고 들었습니다.

안락사라는게 없는 센터이다보니 늘 일손이 부족합니다.

꾸준히 봉사자 분들께서 센터에 계시기에 기본적인 케어는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센터 관계자 분께서는 더 좋은 환경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목표로 한결같이 노력을 하고 계시지만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작년 12월 중순~말까지 각 구청별 유기동물 위탁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어떤 한 구청은 실사도 제대로 하지않고 센터 입구에만 서 있다 그냥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해당 구청은 공고기간이 끝나면 안락사를 진행하는 보호소를 22년 위탁업체로 선정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역이 부산인데요.

부산의 안락사 없는 보호소는 한, 두곳 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4개 구청은 안락사가 진행되는 보호소로 위탁업체를 선정(작년 업체에서 변경됨)하였고 심사에 대한 기준과 결과는 전혀 공지, 공유된 것이 없었습니다.

심사 결과를 통해 어떤 항목에서 타 보호소보다 부족한지를 알고 개선할 수 있도록 그 결과가 공지된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런 상황을 접하고 나니

시청,  구청에서 먼저 안락사 없는 보호소에 대해 홍보하고 각 보호소별로 권장하는 역할을 해주셔야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안락사가 없는 보호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해야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각 시도별 구청에서 정당하게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있는지,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안락사 없는 보호소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지 않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며 이러한 지원으로 인해 안락사 없는 보호소가 늘어날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꼭 이러한 현실이 2022년에는 개선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