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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천연보호구역 내 생물 피해 줄기이기 방안 회의 시 동자연 입장
-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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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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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31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내 생물 피해 줄이기 방안을 위한 회의가 열렸다고 들었습니다. 동자연도 참석을 하였다고 알고있는데, 동자연에서는 어떤 방안을 제시하였는지 궁금합니다.
1/21 제가 올린 글에 대한 답변(부분 발췌)이 아래와 같았기에 내부에서 치열한 고민 결과 어떠한 방안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어느 한 종에 대해서만이 아닌, 모든 동물에게 가해질 수 있는 피해를 줄이고 긍정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내부에서도 그 대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예정된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관계자들과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며, 그와 동시에 불필요한 동물의 피해 또한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3.02.03
저희가 중성화수술과 더불어 가져다 준 급식소를 거기서 철거하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이미 급식소 상당수가 철거되었고 모두 철거하는게 여러 방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담당 기관과 마을 주민 합의 하에 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양이 급식이 중단되면 먹이를 찾는 본능이 더 강해져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지적은 회의장에서 서울대 수의대 측에서 지적한 바도 있습니다) 그 급식소가 우리의 것이든 주민의 것이든, 우리가 철거한다 한들 그 급식소를 대체할 다른 급식소를 놓게 될 것이므로 우리의 것을 철거하는 것이 급식소 설치 상황을 다르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이고, 따라서 일부러 철거하려 마라도를 갈 계획 역시 없습니다. 하지만 주민 합의하에 철거하게 된다 하여도 우리가 이견을 낼 계획도 없습니다.
김수진 2023.02.02
작년에 동자연에서 설치한 고양이 급식소를 철거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그건 "주체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 없"는 것이 아니라 토착 야생동물에 대한 수동적 공격(passive agressiveness)이자 생태계 파괴에 대한 방관 같은데요. 다른 건 안 하더라도 최소한 동자연에서 설치한 급식소는 철거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동물자유연대 2023.02.02
동물자유연대는 뿔쇠오리든 고양이든, 정부가 올바른 판단을 하는 데에 감시와 의견 제안을 하는 기능은 할 수 있으나, 마라도 고양이가 더 번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한 것 이상으로 두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주체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습니다.
김수진 2023.02.02
답변 감사드립니다. 연구용역 결과가 10월 이후는 돼야 나온다고 알고있는데, 그럼 10월 전까지 고양이로부터 토착 야생동물 보호하기 위한 계획은 따로 있으신가요?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뿔쇠오리는 3월, 섬개개비는 5월, 마라도에 도래하여 번식기간을 가질텐데, 계속 고양이 급식소도 철거하지 않고 운영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동물자유연대 2023.02.02
동물자유연대는, 뿔쇠오리 개체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환경 전반에 대한 대책 검토, 고양이가 뿔쇠오리 개체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 요구 그에 따라 고양이 개체수 조절이 필수불가결일 경우 제주도 내 양이 보호시설 마련 이주 의 의견을 주었고, 문화재청은 현지 조사 용역 착수, 고양이 보호 방안 마련 답변을 하였습니다. 현지 조사시 동물자유연대가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