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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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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에서 길고양이 집을 치우라고 합니다!
- CHAHE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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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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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자연을 항상 응원하며 후원하고 있는 회원 입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선수기자촌 아파트 내 성내 천 가 의 숲 안쪽에 10년 정도 길고양이 급식소와 집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아이들 구조도 해왔으며 주변 청소 및 심지어 눈 오는날은 계단과 길도 쓸어가며 청결히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길에서 떨어져 안쪽 숲에 해 놓아서 일부러 화단으로 올라오기 전에는 눈 여겨 보아야 보일 뿐 입니다.
어제 저녁에 다른 때와 같이 급식소에 밥을 넣고 집에 핫 팩을 넣어주러 나가보니 각 급식소와 집마다 빨간 딱지 붙이듯 공지사항을 크게 곳 곳에 붙여 놓았더라고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마음이 너무 급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 부탁 드립니다.
연락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희정
010 4473 8497 

댓글


CHAHEEJUNG 2023.02.09
관련 내용에 적극적으로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송파구청 동물복지과에 전화하여 긴 통화를 하였는데 결국 결과는 치우라 였습니다. 이유는 민원이 많아서 라고 하네요. 해서, 오늘 송파구청에 긴 글을 민원창구에 적었습니다. 답변 오면 필요 시 연락 드리고 추가 상담 요청 드리겠습니다. 바쁘신데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래는 민원 창구에 올린 글 참고 차 공유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송파 주민 입니다. 2월 2일 저녁에 봐주고 있는 길고양이 급식소와 마련해 놓은 집에 가보니 치수과에서 붙인 철거 스티커가 큼지막하게 급식소와 길고양이 집마다 곳 곳에 붙여져 있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2월 17일 까지 철거하라는 철거 명령 조의 종이가 큼지막하게 코팅까지 되어 각 집과 급식소 마다 붙어 있더군요. 문화체육과의 동물 복지팀에 전화해보니 치수과에서 관련 민원이 너무 많아 일을 하지 못하여 철거 요청을 했으니 치우라고 하더군요. 글씨에 적힌 이유는 쾌적한 하천 유지 관리였으나 실제 이유는 민원을 덜 받기 위함 이었습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도 송파의 주민입니다. 우리 민원의 결과는 어디 있습니까? 길고양이 관리를 10년 가까이해오는 동안 주변 하천 산책길 및 화단청소를 쉼 없이 해왔습니다. 매일 버려지는 온 갖 종류의 쓰레기는 물론, 길가와 화단의 가래침, 담배꽁초, 먹다 남은 음식 쓰레기 및 사람 대변까지. 화단의 잡목까지 치우고 청소해가며 관리해온 단 하나의 이유는 길 위의 생명들이 굶주린 배를 채우고 추위와 비바람을 최소한이라도 피하는 곳을 지키려는 노력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위협도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실제 송파구청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는 법 이야기 뿐이었고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송파구청 민원 메뉴에 적극행정 부문이 있더군요. 법과 조례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현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현실적인 해결책에 대한 노력이 적극행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언제 볼 수 있나요? 누구는 단순히 싫어 민원을 넣은 결과는 결국 다른 생명을 더 힘든 삶의 터전으로 내모는 상황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루아침에 먹을 밥이 없는 생명들은 어디서 한 끼를 채우고 버티죠? 다른 방법으로 배울 채우기 위해 결국 길고양이들은 다시 동네 쓰레기통을 뒤지고 종량제봉투를 찢는 상황을 만들 것이고 이는 결국 또다른 민원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며칠 전 송파주민과 대화하는 장을 만든 곳에서 송파구청장의 마지막 말은 동물과의 공존과 상생이었습니다. 송파구청장의 뜻이 아래 직원들에게는 달리 전달되는 것인가요? 바로 옆 강동구청은 길고양이와의 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과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바로 옆 동네의 오랜 긍정적 활동이 송파구청에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나요? 아직 동물과의 공존과 상생에 대한 인식이 일반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환경 속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올바를 방향으로 가기 위한 방안으로 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교육이 절실 한 때입니다. 며칠 전 통화한 구청 직원 한 분은 개인적인 길고양이 보호활동으로 인한 결과가 구청에서 하려고 하는 계획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피해가 더 크다고 말하더군요. 정말 그런가요? 그나마 사회와 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인식이 있는 사람들로 시작해 이 만큼이라도 온 것이고 그 결과로 동물학대의 의식도 높아지고 있고 구청에 동물복지과도 생긴 것이 아닌가요? 캣맘과 캣대디들을 그 져 들어오는 민원을 피하기 위한 구실과 돌파구로 찾지도 보지도 말아야 하며,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계획을 세워주세요. 현재 길 위의 생명들이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치우라고 하는 민원의 결과는 행동으로 정말 빠르게 보여주셨죠. 그럼 보호하려는 이들을 위한 결과도 행동으로 빠르게 보여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동물자유연대 2023.02.08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유선으로 연락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