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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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6
돌고래 학살을 보며
인간의 잔혹성에 슬퍼하다
책을 보다 2010/01/05 11:51 해를그리며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은
일본의 타이지(太地)라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돌고래 학살에 관한 다큐멘타리 영화다.
릭 오배리는 원래 돌고래를 잡아 서커스를 할 수 있도록 조련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그는 자신이 조련하던 돌고래가 물속으로 들어가 질식사하는 것을 보고
스트레스로 인하여 자살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부터 릭 오배리는
갇혀 있는 돌고래를 풀어주는 등 돌고래 보호운동가로 변신한다.
그로 인해 감옥에도 몇 번 들락거리게 된다.
그러던 그가 일본의 타이지라는 작은 어촌을 예의 주시한다.
타이지는 겉으로는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작은 마을이다.
이곳은 돌고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돌고래 때문에 찾아오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보여주는 것만 봐야 한다는 것이다.
타이지의 한쪽에 있는 만은
바다쪽으로 향하는 입구가 작고
깍아 지른 절벽으로 둘러 쌓여 있어 요새와 같은 곳이다.
이곳에는 곳곳에 위험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외부인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년 9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은밀하게 돌고래 사냥이 일어나고 있다.

돌고래박물관 등 돌고래로 세계적 관광지가 된 타이지에서는 허용하고 있는 곳만 봐야 한다.


돌고래가 학살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것에
일본에서는 매년 2만 3천마리 가량의 야생 돌고래가 무분별하게 포획된다.
돌고래는 바다에서 상위 포식자다.
고래의 포경은
일본정부는 포획 기술이 발달하여

돌고래들을 '소리의 벽'을 이용하여 해안으로 몰아넣고 작살로 무차별적으로 찔러서 학살한다.




공포와 작살에 찔린 고통에 돌고래들이 동료가 흘린 피로 물든 바다에서 몸부림을 친다.





잠수부가 물속에 가라앉은 돌고래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돌고래 학살이 이루어진 바닷가의 물속은 돌고래가 흘린 피로 '피의 어둠'이 내리고 있다.
이 영화를 보고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타이자의 어부들은
포경은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닭이 움직이면 살이 빠지고 근육이 질겨져 맛이 없어진다고
동물보호법은
4대강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생명들이 살고 있다.
인간이 자신의 눈 앞의 이익을 위하여
이쯤 되면 목에 핏대를 세우며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돌고래는 하루에 수십km는 움직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동물이다.
이들에게 수족관이란
사람을 옴짝닥싹 할 수 없는 반평짜리 독방에 가두어 놓은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우리는 돌고래쇼를 보며
그들의 고통을 나의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돌고래는 상당히 뛰어난 지능을 가진 동물이다.
그들은 인간과 감정의 교감도 가능한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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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연 2010.01.07
가끔은 인간의 잔혹성에 대해 이것은 꿈일게야 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무지함 인간의 욕심의 긑이 어디인지?
전경옥 2010.01.06
인간의 지성과 어리석음은 한끝차이. 그러나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 지성을 가진 자가 그 어리석음을 동시대에 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지성과 용기는 늘 패배하나요? 그것이 인생? 어리석음은 늘 그 시대에는 진실이었으니!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진실이 조금씩 바뀌어왔고. 그것이 나같은 사람이 살 수 있는 단 하나의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