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2011.08.02
2011년 7월 27일 속초에서 고양이를 구조하다가 순직한 고 김종현 소방관님이 업무 중에 순직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명과 재난에 따른 업무가 아닌 동물을 구조하다가 순직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방서 구조대원이 구조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위험한 요소를 분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 수 있습니까? 구조란 행위 하는 그 순간부터 위험 상태에 몸을 내던지는 것입니다.
소방구조대가 국민의 민원 요구에 부응하는 것은 공직자로써의 기본을 잃지 않은 성실한 태도였던 것이었습니다. 그 행위의 대상이 어떤 것이었던 간에 고 김종현 소방관님은 공직자로써의 최선을 다 했고 그로인해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잃었다면, 국가는 대국민서비스에 충실했던 공직자를 정당하게 예우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국민들도 긴급 상황 발생 시 불안해하지 않고 정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원칙입니다.
아동과 여성이 학대를 당할 시에 정부가 적절한 보호와 돌봄의 정책을 펼쳐야 하듯 동물을 구조하는 것 역시 정부의 역할입니다. 구조가 필요한 동물을 발견시 시민들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빈발한 것은 우리나라가 동물구조 정책 기반이 취약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부족한 정부 정책을 119대원들이 보완해 온 그 솔선수범의 대국민서비스 정신을 정부 스스로가 가벼이 여기면 어느 공직자가 국민들을 위해 자긍심을 갖고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반생명정서가 팽배한 이 현대사회에서 작은 생명 하나에도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한 정서로 이끌어준 119구조대원들의 활동과 고 김종현 소방관님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세상의 모든 기쁨과 행복, 사회에 자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젊은 나이에 명을 달리한 고 김종현 소방관님, 결혼 3개월 만에 남편을 잃은 아내, 아빠를 잃은 태아, 아들을 잃은 부모님의 그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작으나마 위로가 될 일을 하는 데에 우리가 나설 차례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고 김종현소방관님은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이 결정되지 못한 채 그 유골이 안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고 김종현 소방관님께 안정을 찾아드리세요.
속초소방서의 고 김종현 소방관님을 국립묘지에 모실 수 있는 청원을 해주세요. 소방방재청 조차도 결정을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 소방방재청에 청원해주세요. <- 바로가기 클릭
* 행정안전부에 청원해주세요.
: 행정안전부는 인터넷이 아닌 휴대폰 메시지로도 청원이 가능합니다.
휴대폰메세지로 ‘속초소방서 고 김종현소방관님을 국립묘지에 안장시켜 주십시오’ 라는 요지로 메시지를 작성 후 #1110-3399 번으로 발송해주세요. 메시지를 보내면 다음 날 아래 링크된 곳에 여러분들의 메시지가 올라갑니다
https://crm.mopas.go.kr/home/MsgServlet.do?P_METHOD_NAME=msgGetList
* 국가보훈처에 청원해주세요.(간단한 실명 인증으로 글 등록이가능합니다)
http://www.mpva.go.kr/intro/open120_intro_main.asp
여러분들은 잠시의 번거로움이지만 고김종현 소방관님은 목숨을 잃고도 평안하게 안장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가족들은 고통과 탈진된 상태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여러분들의 번거로움은 그들의 고통과 비할 바가 아닙니다. 청원서 보내는 것은 비록 작은 실천 하나이지만 여러분들에 의해 그분들이 하루속히 안정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참여해주세요!!
* 동물단체들도 연대서명으로 각 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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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pearl 2013.03.30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 어떤 일 하다가 순직했느냐에 따라 이런 홀대를 받을 수 있다니요. 너무 화가납니다. 소방관님들이 일하면서 경중 따져가며 일해야한단 말인가요 그 유가족들과 애쓰고 계시는 소방관님들 마음마저 짖밟는 일입니다.
최주식 2011.08.07
모두 올렸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경숙 2011.08.04
모두...청원했습니다...올바른 결정이 내려지길 기대합니다... 다시한번...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민영 2011.08.03
명복을빕니다..당연한 것을..참너무하네요!!슬프네요..
송문교 2011.08.03
너무하네요...동물도,소중한생명인데,,분류하는것은,,맞지않다고,생각이듭니다,,다른데는할줄못해서,,행정부에만했어요,,너무속상해서죽겠네요
장지은 2011.08.03
사람 속상하게 하는 일도 참 많네요.. 하루빨리 편안히 영면을 취하시길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강민경 2011.08.02
3곳 청원했습니다.. 안타깝네요.. 다 같은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밖에 될 수가 없는걸까요 ㅠ ㅠ
조희경 2011.08.02
여러분께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글만 읽지 마시고 반드시 청원서를 써 주세요!!!!
이경숙 2011.08.02
사람이든...고양이든...생명은...똑같이 귀중합니다...업무 중 안타까운 일을 당하셨으니...당연히 순직이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