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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고통받는 닭을 줄이기 위한 ..]이런 달걀 선택법 어때요?


 

 

 

 

수많은 닭들이 평생동안 고통스럽게 감금되어 있는 배터리케이지!

 


|배터리 케이지 안에서...|

:: 우리가 먹는 일반적이고 저렴한 계란을 생산하는 닭들은 길지도 않은 평생 동안 대부분 A4용지의 2/3 정도 공간에서 닭들은 편히 앉을 수도 설 수도 돌아앉을 수도, 날개를 펼 수도 없는 상태로 서로 포개어 살다시피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 구멍이 뚫린 철창바닥때문에 서 있는 것 조차 쉽지 않은데, 워낙 좁은 공간이다 보니 창살과 자꾸 마찰이 되어서 목이고 날개고, 엉덩이이고 간에 깃털이 자꾸 빠져요. 그러다 보면 연한 피부에 염증이 생기다 못해 조금만 버둥거려도 다리나 날개 뼈가 부러지기 일수랍니다. 이렇게 닭들은 죽는 날까지 끔찍한 고통을 느끼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 여러분은 과연 이렇게 생산된 계란을 먹으면서 그 속에 영양분으로 건강할 수 있을까요?

 

 

 
|케이지의 면적이 넓으면 괜찮을까요?|

 
:: 닭장이 너무 좁아서 문제가 되는거면 케이지의 면적을 넓히면 되지 않느냐고요?

   
  만일 자연 상태였으면 둥지에다 알을 낳고, 땅을 뒤져 먹이를 쪼고, 횟대에 올라가 우렁차게 아침도 알리고, 모래나 진흙으로 시원하고 목욕도 하면서 닭들은 살아왔어요.

   멀리까진 못 날지만 종종 한번씩 푸드득 날아오르기도 하구요. 케이지 사육은 기본적으로 이런 닭들의 자연적 습성을 제약하고 있는 감옥과 같습니다.

   
  그래서 EU집행위원회는 2012년부터 산란계 케이지 사육을 금지하며,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부터 동물복지농장인증제 를 해 산란계의 복지를 보장할 수 있는 양계농장을 확대시켜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구매하고 있는 달걀은 어떤 닭이 낳은 달걀일까요?|

 
* 상품이미지 : 건강한 닭과 신선한 달걀의 사진이 초록빛 초원위에 놓여있는 상품의 이미지만을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돼요. 배터리케이지 안에서 365일 고통에 신음하는 닭이 낳은 달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상품 수사어 : ‘1등급, 왕란, 특란, 안심, 무항생제, 친환경, 00먹인, 건강00, 청정한, 신선한’ 등등의 상품을 광고하는 다양한 수식어가 있지만  1등급이라는 것은 신선도를 나타내는 것이고, 왕란, 특란은 단순히 알의 크기와 무게를 나타내는 것이며,무항생제는 항생제를 맞히지 않는다는 뜻, 00먹인은 단순히 닭에게 먹이는 사료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상품 역시 케이지에 갇혀서 일주일 이상 강제로 굶기는 등의 비인도적인 방법을 통해 강제털갈이를 시키고 그 결과 더 오랫동안 알을 낳게끔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달걀일 수 있습니다.

 

 
|잘 살펴보세요!|


1) ‘방사’, ‘자연방사’, ‘방사란’, ‘방사유정란’
 
:: 상품의 겉표지에 ‘방사란’ 이라는 것을 명확히 표기하고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방사란은 닭을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인근 방목장에 풀어놓거나, 최소한 흙바닥을 딛고 걸어다닐 수 있는 상태로 키우는 닭이 낳은 알입니다. 닭들의 자연적 습성을 필요한 만큼은 보장한 제품입니다.
 
:: 아직 정부가 시행하는 ‘동물복지농장 인증제’가 시행되기 전이라서, ‘방사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마크는 없어요. 하지만, 원산지에 생산농장이 잘 표기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시면,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해당농장이 방사란을 생산하고 있는 농장인지 좀 더 투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2) 유기축산물
 

:: 방사란보다 조금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유기축산물 제품들은 사료, 분료처리, 질병관리, 번식기법 등에서 좀 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는 제품이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하는 왼쪽과 같은 인증마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 유기축산물은 꼭 ‘자연방사’를 통해서 사육되지는 않아도 기본적으로 케이지 사육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복지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실때!|


‘방사란’ 제품을 찾을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방사란’ 또는 유기축산물 달걀인지 항상 확인해주세요.
 
‘방사란’ 표시나 유기축산물 표시가 되지 않은 제품은 좁은 케이지의 ‘달걀기계’처럼 살면서 고통받는 닭들이 생산된 달걀일 수 있습니다.

 

|최소한 ‘방사란’을 선택하세요!|

보통의 공장식 양계장에서 닭들은 자연상태의 10배에 해당하는 1년에 300개에 달하는 달걀을 낳습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달걀 소비량을 반으로 줄이고, ‘방사란’을 소비하시면, 배터리 케이지를 이용한 ‘잔혹한 달걀공장’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선택이
알을 낳는 닭에게 최소한의 자유를 줄 수 있답니다.

 

 

 




댓글

장은희 2011.12.01

네~ 엄마한테도 알려줘야겠어요. 주로 엄마가 장을 보시니깐..


장지은 2011.11.22

저도 한번더 확인하고 구입할께요~~


박소영 2011.11.21

아.. 이제 알았네요;; 꼭 잘 알아보고 구입하겠습니다!!^^ 주변분들에게도 열심히 알려야겠네요~


김수정 2011.11.20

인간의 이기심때문에..뭐라해도 동물들에게 지은죄는 씻을수 없을꺼예요..너무 속상하고 맘이 아픕니다. 저도 채식을 합니다만 가족들 전체에게 강요할순 없어서...달걀도 사고 육류도 구입은 하는데..속상합니다.


조인래 2011.11.16

6개월 전부터 방사란만 먹습니다. 인간을 위해 동물을 기르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죠.


이지연 2011.11.16

마트에서 동물복지인증계란 달라고 하니까 못 알아들어서 그냥 유기축산물 계란 샀어요. 내년부터 시행하는군요.


이은정 2011.11.16

전 채식을 하기 때문에 달걀을 먹지 않지만, 우리집 대장을 위해 구입을 하고있는데,오래전부터 실천하고 있습니다아~~!


이경숙 2011.11.16

예...다들 실천해야지요...가여운 농장동물들의 복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