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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건판결완료]강릉 보리사건 기억하시나요?


강릉 청삽사리 보리를 기억하고 계시나요?

보리사건보기
http://www.animals.or.kr/main/board/board.asp?num=5973&bname=zetyx_board_junior&ct=yes&cpage=1&search=name&keyword=강릉지부&cate1=a&menu1=

인간이기를 거부한 파렴치한에게 쇠파이프로 구타를 당하고 그 충격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기사회생으로 살아난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 그리고 그 피해견인 보리의 사진입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한 상태입니다..

동물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가슴에 분노의 치를 떨게 했던 그 사건 때문에 강릉경찰서에 수없이 많은 청원을 해 주시었고 아고라 서명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마치 내 일처럼 한마음이 되셔서 함께 해 주셨었지요...

너무도 나약한 우리나라의 동물법에 혹시나 전례처럼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는 건 아닐까 가슴조이며 그 인간에게 무거운 벌이 내려지기를 모든 사람들이 간곡히 기원하며 노심초사 판결을 기다려 왔습니다.

중간에 이곳 검찰청에서는 보도 듣도 못한 형사조정위원회가 열린다고 하여 지부장님 과 함께 검찰청에 다녀 오기도 했었지요.

그 건 다름 아닌 지역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이니 피해자와 가해자 간에 쉽게 말하지면 대충 합의를 보라는 것 이었습니다.

보리아빠에게 저희는 절대 억만금을 준다해도 합의를 해주지 말라고 강력히 부탁했었지요 보리아빠도 당연하다고 하셨구요.

왜! 돈으로 모든것이 해결이 된다면 그 범인은 제2 제3의 보리사건을 또 저지르고도 남을 인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 이웃이면서 아직 단 한번도 보리아빠와 보리에게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었던 그 인간은 하늘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의기양양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살았지만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던 보리의 사건을 겪으신 보리아빠는 오히려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이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사건의 결말이 언제 쯤 날것인가... 인간이 아닌 동물학대 사건이라이렇게 시간을 질질 끌어가는 건 아닐까..

그 범인이 삼성장군의 빽이라도 있어서 이 사건이 대충 덮어지는 건 아닌가 별 별 상상을 다하면서 기다려 왔는데 드디어 어제 보리사건의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그 인간쓰레기 같은 범인에게 내려진 벌은 벌금 천만원입니다.

죄명은 동물학대죄에 대한 벌금 500만원 가택 침입죄 500만원 합 천만원입니다!!!

이 소식을 오늘 접하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치면서 저절로 탄성을 질렀습니다.

이번사건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이루어 낸 당연한 결과이고 통쾌한 쾌거입니다.

이제 동물보호법이 강화되어 징역형도 가능합니다..
함부로 동물학대할 생각도 못하게 더욱 법이 강화되고
많이 알려져야 할 것입니다.

강릉지부는 보리사건 해결을 위해 강릉경찰서 게시판에 올라온 300명이상의 엄중처벌을 바라는 실명의 글과 탄원서를 각각 강릉경찰서 및 검찰에 제출하였고 형사조정위원회에 함께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제는 동물을 학대하면 이렇게 큰 벌도 받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할수있는 유래없는 판결에 대하여 무엇보다 함께 해 주시어 더 큰 힘이 되어주신 동물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과 제나 동물복지에 애써주시고 이 곳 강릉지부에 용기와 힘을 실어주시는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님과 그 외 동자연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사진 : 동물자유연대 강릉지부 최정란 팀장




댓글

김지영 2012.06.15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한기근 2012.06.08

다행이네요... 징역형 까지 추가되면 정말 행복할텐대..ㅋ


강릉지부 2012.06.08

같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얻은 결과입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가해자의 항소 가능성! 충분히 있으니 대표님 말씀대로 계속 관심갖겠습니다. 앞으로 강릉지부!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다래뿌꾸언니 2012.06.08

모두 애쓰셨습니다. 정말 마음이 후련하네요. 그동안에 보리 아버님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힘드셨을지... 모두 홧팅~~~ 입돠!!!


장지은 2012.06.08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싶은 생각이 들어야 하다니 ㅠ.ㅠ* 아이가 많이 회복이 되었다니 천만 다행이네요^^ 이젠 아주 건강해지길 기도할께요~~ 견주분도 정말 마음 고생 많으셨고.. 강릉지부 분들도 수고 많으셨어요 (__) 함께 한 마음으로 동참하신분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__)


강연정 2012.06.08

이런 소식은 포털메인에 꼬옥 나가야 합니다~~ 동물학대죄가 점점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회부 기자들 이메일로 보도자료 배포되면 좋겠어요!! 강릉지부분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이경숙 2012.06.08

와~~정말 모두모두 애쓰셨습니다 동물학대범들은 반드시 확실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조희경 2012.06.08

아..근데 혹,이것이 1심이라면 가해자가 항소할 수도 있으니 계속 지켜보세요 ^^;;


홍현신 2012.06.08

후덜덜덜... 너무 기뻐서 다리에 힘이 풀리네요.. 글을 읽는 동안 얼마나 가슴이 조이던지.. 야호~!!! 정말 대단하십니다.. 시골에서 한 농네사람과 끝까지 법정에서 싸운다는게 보통 어려운게 아니실텐데 보리아빠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항상 응원하고 존경하는 강릉지부 멋져요.. 최고~! 이제 보리가 안전한 상황에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희경 2012.06.08

아..강릉지부,,정말 애쓰고 수고하셨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보리아빠께도 감사드립니다. 동물학대죄 적용이 500만원이라 함은 사건 당시 법 적용의 예로 볼때 최고형입니다. 비록 현행법 기준은 아니지만 그동안 수사과정의 난항 등을 살펴볼 때 큰 형벌이 선고된 바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애 쓰셨습니다. 보리가 건강하게 가족들과 평생 잘 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