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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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color=blue><사진주의>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아픔...빽돌이 이야기</b>

 

신당동의 떡볶이 골목을 터전삼아 살아온 빽돌이..

유기견으로 신당동에 흘러 들어와 그곳에서 또 다른 유기견들과 만나

밥을 챙겨 주는 할머니를 주인으로 따르며 살아 온 빽돌이..

 

몇년을 신당동에 머물던 빽돌이는 작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고 8개월만에 다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사람을 따르지 않게 되었다고 하네요..

빽돌이는 한달 전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얼굴 한쪽에 심한 상처를 입었는데 사람들을 피해만 다녀서 잡을 수가 없고,

치료비 또한 감당할만한 사람이 없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차 밑에서 녀석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뜨거운 눈물이 가슴에서 흘렀습니다.

 

차 밑에 있는 녀석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이불로 덮어 구조는 예상외로 일찍 완료되었고,

녀석은 기운이 없는지 제보와는 달리 반항도, 경계심도 없었습니다.

어쩌면 다친 몸과 마음에 누군가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와주길 기다린 느낌이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녀석의 상처는 엄청났습니다.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치료도중, 빽돌이의 얼굴쪽에서 개에게 물린 것으로 판명이 되는 이빨자국 3개가 발견 되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교통사고는 아닌 듯 하다고 하였습니다.

빽돌이는 피부손상부위가 워낙 넓어서 당장 봉합수술을 하기는 힘들고 좀 더 경과를 지켜본 후

벌어진 피부 끝을 당겨와서 봉합을 하는 수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백돌이의 치료경과는 추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빽돌이 처럼 알려지지 않고 구조와 돌봄받는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모들 동물들을 다 구조하지는 못하더라도 구조된 동물들 만큼은 잘 돌봄 받아야 합니다.
그들을 후원해주세요.
여러분의 정기후원은 돌봄을 안정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힘입니다.

후원하기-> http://www.animals.or.kr/main/donate/support.asp

 




댓글

오은정 2013.05.14

가슴아파


정미순 2012.09.20

정말 가슴아프네요,,,


은컹이 2012.07.02

빽돌아~ 어쩌다 그랬니..어쩌다가..마니 아팠겠구나..힘내서 얼른 나아..


장지은 2012.06.27

싸이월드를 통해 빽돌이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잘 이겨내서 예쁘게 건강해진 모습이 보고싶네요.. 기다리고 있을께~~


양은경 2012.06.24

요즘 동자련 덕분에 살 맛납니다. 가엾은 생명이 이제부터는 가이없이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빽돌이의 든든한 빽들이 되어주어요~~~♥


김진주 2012.06.22

저 사진을 위에서 보면서.. 보자마자 바로 울컥하면서 울어버렸네요.. 길위의 삶이란 참.. 아픈거 잘 견뎌서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어요...


김남형 2012.06.22

빽돌아 ㅜㅜ......


내콩 2012.06.22

에고...얼마나 아팠을까 ㅠㅠ 빨리 치료 잘 받고 완치되서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네용


이경숙 2012.06.22

세상에...ㅠㅠ 얼마나 아팠을까? 얼른 회복되길 간절히 빕니다


김진영 2012.06.21

아...진짜 많이 다쳤구나ㅠㅠ빽돌아 힘을내서 치료받고 발랄한 모습을 보길 바랄게..


충식이네 2012.06.21

빽돌이 눈에 호기심과 기쁨이 가득한 날이 빨리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