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바니와 흑돌이와 하치를 떠나보낸 울적한 날입니다..

 

매일 싸우고 치열하게 부대껴도 함께 가는 것이 맞은 것인지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늘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동물자유연대 행당동 보육센타의 개들은 이미 아롬다옴에 8마리, 삼송보호소에 4마리, 오늘 보낸 바니네 3마리를 합해 안성보호소에 9마리가 위탁되어 있습니다.

모두다 대형견들로 욘석들 덩치만 클 뿐이지 참 착하고 여린 녀석들입니다.

오늘 보낸 바니와 흑돌이 하치는 애기때 행당동에 들어 와 행당동 보육센타가 세상의 전부로 살아 온 녀석들이라 떠나보내는 마음이 참 울적합니다.

 

 

바니는 정말 애기때부터 돌보아 온 녀석이라  변화를 겪게 하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

 

 

흑돌이 하치도 동글동글 보송하고 어릴 때 입소하여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흑돌이와 하치가 부쩍 싸움이 잦은데

행당동에서처럼 윽박지르고 소리지를 사람도 부족한 보호소에서

큰 탈 없이 잘 지내기를 바라고

덩치만 크고 눈초리만 매섭지 마냥 사람 좋아하고 애기같은 바니도

 넘 슬퍼하지 말고 꿋꿋이 잘 지내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잘 지내야 해 울 아가들~ 내년에 꼭 데리러 갈거야~ 사랑해 ~

 

 




댓글

길지연 2012.09.05

흑돌이 케이지에서 우는 것 같이보이네, 흑.


쨔샤엄마 2012.09.01

바니야~ 하치야~~ 흑돌아~~~ 엉엉...ㅠ,ㅠ


이경숙 2012.08.29

얼릉 멋진 보육원 지어서 데릴러 갈게~~~ 쫌만 기둘리~~~


밍구 2012.08.29

보고싶어도 조금만 참자 아가들아.. 내년에 웃는 얼굴로 다시 보자! 사랑해..


깽이마리 2012.08.29

에휴... 바니는 특히 어릴 때 들어왔는데... 보기와 달리 참 순하고 사람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얼릉 보금자리 보호소가 지어져야 흩어진 아이들을 데리고 올 수 있을텐데요. 흩어진 아이들 모으면... -_-;;; 보호소 자리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구조가 다는 아니니깐요. 구조한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책임져 주느냐도 중요하니깐요. 유키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ㅜ.ㅜ


이기순 2012.08.29

이게 무슨 일인가 하며 얼마나 겁먹고 어리둥절해 있을까.. ㅠㅠ 우리 모두의 마음이 전해져 걱정 안하고 잘 놀고 잘 먹으며 건강하게 있다 오길...


쿠키 2012.08.29

에고~ 울컥. 가는 것도 못봤네. 얘들아 좀만 기다려. 대빵님이 불끈~! 열심히 서둘러 보육원 얼렁얼렁 지을께~~ㅠㅜ지금도 우리 애기들이 살 보금자리 땅에 태풍피해 없나, 어떻게 하면 울 애기들 요모조모 잘돌볼 수 있는 건물지을수 있나~ 점검하러 왔단다~ 우리 모두 힘내고 조금만 더 참자~


다래뿌구언니 2012.08.29

바니 얼굴이 넘 슬퍼 보여요. 건강하게 잘 갔다오렴. 아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