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작은 천사 기쁨이가 별이 되었습니다.
- 행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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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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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전신경련증상을 가지고
트럭앞에 버려졌던 작은 천사 기쁨이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5살이 넘지 않을 거라는 동물병원의 소견이 있었고 아직 어린 녀석에게
삶의 기회를 더 주고자 치료에 최선을 다했지만 크게 호전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케어가 힘든 기쁨이를 조팀장님께서 거두어 극진히 보살펴 왔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녀석이 밥도 잘 먹고 변도 잘 누고 성질도 부려가며
그렇게 1년을 머물다 오늘 새벽에 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버려 진 기억따윈 잊어버리고
마지막을 지켜 준 따뜻한 사랑만 안고 떠났기를 바랍니다.
작은 천사 기쁨이의 명복을 빌어 주세요.
댓글


윤정임 2012.11.15
기쁨이가 죽기 전 애견펜션에 다녀왔을때 햇빛을 참 좋아하더라는 조팀장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고단함은 잊고 따뜻한 것만 영원히 기억하거라..
강연정 2012.11.14
ㅠㅠ조팀장님 기쁨이 보내시고 상심이 크시겠네요...기쁨이의 명복을 빕니다..작지만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되길...
pearl 2012.11.14
조팀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여리고 작은 몸으로 힘든 삶이었지만 행복했을거예요. 하늘에서 제일 예쁜 별이 되었을겁니다..
이경숙 2012.11.14
ㅠㅠ...기쁨아...부디 편안하렴...조팀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손혜은 2012.11.14
기쁨아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즐겁고행복하게 지내렴....
깽이마리 2012.11.14
작고 여려서... 마음이 짠했던 기쁨이... 그래도 조팀장님 덕에 가정집에서 사랑받으며 따뜻하게 있다 가네요. 감사합니다. 기쁨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무지개 너머에서 건강하게 뛰어다니렴.
real 2012.11.14
행당동 식구들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요? 힘내세요~ 기쁨이도 마지막 주신 사랑만 간직하고 갔을거예요. 마지막 사진 기운은 없어도 고단한 얼굴은 아닌걸요...다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그렇겠지요... 기쁨아~ 다음 생에는 너가 원하는 모습으로 태어나렴~ 미안하고 사랑해.
다래뿌꾸언니 2012.11.14
작은 천사가 하늘나라로 갔네요. 하늘나라에선 항상 행복하길...
쿠키 2012.11.14
에고... 기쁨이가 갔구나... 힘겨웟던 삶 내려놓고 편히 쉬렴... 기쁨이를 집에 데려가 보살피느라 울 조팀장님 수고도 많았고,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플텐데, 기쁨이가 힘겹지만 마지막은 행복한 삶을 살다가 갔으니 그걸로 위로가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