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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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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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회원님 및 춘삼이,삼팔이를 후원하여 주신 여러분들께,
7월 18일이 되면 남방큰돌고래 춘삼이(암)이와 제돌이(수)가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에 앞서 지난 4월 8일에 춘삼이와 삼팔이가 퍼시픽랜드로부터 몰수된 후 성산항 임시 훈련장으로 이동돼 야생적응 훈련을 받는 영상을 공개합니다.
이 중 삼팔이(암)는 지난 6월 22일에 훈련장을 이탈해 춘삼이보다 먼저 바다로 나갔는데, 6월 27일에 삼팔이는 동료들과 합류한 것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드넓은 바다를 누비며 신선한 오징어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다가, 어느 날 느닷없이 잡혀와 4년 동안을 시끄러운 공연장에서 죽은 생선이라도 얻어먹기 위해 쇼를 하며 살아야 했던 제돌이, 춘삼이, 삼팔이였습니다.
제돌이는 서울시에서 방류하기로 결정된 후 방류과정이 언론의 집중관심을 받았지만 춘삼이 삼팔이는 시민들에 의해 바다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서 몰수를 할 수 있었고, 몰수 이후에도 정부가 방류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 또 다시 수족관에 가게 될 처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시민의 힘으로 춘삼이와 삼팔이를 제돌이 훈련장에 합류시킬 수 있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회원님들과 얼굴 모르는 후원자들에 의해 방류 비용을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몰수해서 훈련장으로 옮긴 이후 현대 그린푸드에서 먹이비용의 일부를 서울대공원을 통해 후원하였지만, 애초에 방류 비용을 동물자유연대에서 지불 보증하지 않았으면 이 돌고래들은 울산 장생포 수족관에 전시될 운명이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준 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지를 받으며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제돌이에 가려져 진정한 시민의 힘이 제 빛을 발하지 못한 것은 너무 아쉽습니다만,
여러분들이 이들의 영웅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7월 18일, 삼팔이에 이어 춘삼이, 제돌이도 그들의 고향 바다에 안정적으로 복귀해 동료들과 무리를 이루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게 되기를 기원합시다!
7월 18일에는 춘삼이, 제돌이 방류소식도 실시간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16일
동물자유연대 대표 조 희 경
댓글


홍현신 2013.07.16
동영상이 여러개 연달아 나오네요. 하나 끝났어도 기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