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소금포대에 담겨 산 속에 버려진 시추 입소~!
- 반려동물복지센터
- |
- 2014.03.20
- |
- 9
- |
- 5089
- |
- 247
너무 놀라지 마세요.. 분노로 마음을 할퀴지 마세요..
이제.. 우리 품으로 들어 왔습니다...

아직 눈도 녹지 않은 일산의 고봉산입니다..
며칠을 저리 있었던건지 알 수가 없어 더 속상합니다..

소금포대에 담겨 버려진 늙고 병든 시추의 마지막이
참으로 기가막혀 할 말을 잃게 됩니다..

시추는 3월 9일 지자체 보호소에 신고되어 구조되었고 ,
공고기한이 끝난 오늘.. 동물자유연대의 품에 안겼습니다..

지자체 보호소에서 보호 도중 구조 당시부터 심각했던 안구 한쪽에
천공이 생겨 응급으로 치료를 받고 악화를 막기 위해 눈을 꼬매어 놓은 상태입니다..
오늘 하루는 그 동안 힘들었을 녀석의 안정을 위해 센터에서 숨을 돌린 뒤
내일 정밀검사와 수술을 위해 입원이 예정되었습니다..
너무나 가엽고 불쌍한 녀석...
그래서 이 녀석.. 홍현신회원님께서 추처~언 해 주신
랭이라는 이름을 선물했습니다.
남은 생 사랑 듬뿍 받아 당당하게 호통치는 호랭이 할배가 되기를 바라면서요 ^^
예전..여러 군데 동물보호단체를 도와 협력을 해 주시던 동물병원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아가들은 참 밝고 당당해서 이쁘다구요~
생각해 보니 이 말씀이 왜이리 좋은지요 ^^
랭! 랭이랭이~~ 랭랭이 랭이 ~~~ ㅎㅎ
우리 식구 랭이를 온 마음으로 축복해 주세요 ^^
댓글


이경숙 2014.03.21
저 소금자루를 보니 왜이리 눈물부터 나는지요...ㅠㅠ 모질고 독한 전주인 벼락맞아 XXX 얼마나 춥고 무섭고 힘들었을까요...ㅠㅠ 랭아~~ 이 세상엔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도 많단다 가여운 랭이를 품어주신 동물자유연대 정말 고맙습니다
최지혜 2014.03.21
첫 문구를 보고,,의아함을 가졌는데,,, 다음 랭이의 구조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은 쿵딱쿵딱...눈물이 주르륵 .... 아...사람으로써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요?? 살아있는 아이를 어떻게 저렇게.... ㅠㅠ 랭이가 주인 보란듯이 건강을 되찾고, 행복해져서 당당히 호~랭이 할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랭아~~~힘내!! 아자!!
윤정임 2014.03.21
랭이의 진료,검사 전부와 차량이송까지 도맡아 주신 이규희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미순 2014.03.20
아,,,,진짜 죽으라고 저리 놓고 간걸까요,,,과연 새주인 만나라고 저리 해놓고 간걸까요,,,, 사람이 정말 무섭네요,,, 천벌받았으면 좋겠어요 어서,,, 애기는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조희경 2014.03.20
ㅎㅎ 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을 뭐가 달라도 달라요. 응모 추첨 됐으면 선물을 받아야 하는데 쏘는 이 훈훈함~ 랭이야 그 수많은 유기견보호소에서 어떤 인연으로 우리 품에 온 행운을 거머쥐었는지 모르겠지만, 대빵님도 조만간에 가서 격하게 안아줄께.. 오래 살면서 그동안 힘겨웠던 기억 다 잊거라..
조지희 2014.03.20
이런 일은 몇번을 접해도 무뎌지지 않아요. 화나고 미안하고 슬프고.. 그래도 랭이가 노후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신님의 네이밍파워를 받아 회춘하거라!
홍현신 2014.03.20
우리 랭이 환영해~! 아고 눈도 찝었구나..ㅠㅠ 그래도 걱정하지마 거긴 손길만으로 생명들을 살아나게 만드시는 능력자들이 계시는 곳이니 너도 곧 건강하고 행복해질끄야.. 우리 랭이 화이팅~! 흠마야.. 근데 뭐 응모해서 당첨되 본 적이 없는데 이름을 지어주는 영광을 주셔서 너무 기뻐요.. 우짜죠 이 기쁜맘을... 올타쿠나~ 우리 랭이 얼른 건강해지라고 간식비 쏩니다.. 입금하러 고고씽~
강류경 2014.03.20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아직까지 눈도 안녹은 산속에 아이를 포대에 넣어 버릴 생각을 할수있죠? 너무 화가 나네요ㅠㅠ 랭이가 이제는 사랑 듬뿍듬뿍 받으며 생활하길 바랍니당♥
민수홍 2014.03.20
정성을 다해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