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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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 애견카페 다녀왔어요..

쭈니 애견카페 다녀왔어요..

쭈니 애견카페 다녀왔어요.

홍대 앞에 있는건데.. 울 병원 회원들 외출할때 따라갔죵 ^^

울 쭈니 거기서 위축되고 겁먹으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어땠는지 아세요?? ㅋㅋ

물론 커다란 개들과 또 귀찮게 하는 개들이 붙으니까 피하고 제 옆을 떠나지 않는거에요.. 그건 그런데..

어떤 개가 쭈니에게 호감을 가지고 다가 오는데 이노므스키가.. 허헐 ~

\"아르릉~ 왈 왈!!\" 이러는거에요.

상대개가 덩치도 큰데다가 물면 한입거리도 아닌데.. 허허헐~~~~

얌전하디 얌전하고 .. 동자련에서는 뒷전에만 있었다더니 Oh No~~

천만의 말씀입니다.. 아주 성질 더럽습니다..

저 녀석 저하고 살면서 이제 엄마가 생겨서 그런가요?

간이 배밖으로 토셨습니다.. ㅋㅋ

음... 울 쭈니가 그곳의 강쥐들을 맘상하게 했지요..

옆에도 못오게 했다는거 아닙니까.. ㅋㅋ

그리구 울  쭈니를 본 사장님이 10살도 더 됬겠다고 그러면서..

아마 밖에 다니면서 못먹어서 백내장같은게 왔을지 모르지만 건강해 보인다네요. (제가 동자련 설명하면서 울 쭈니가 유기견이었다고 말했거든요...)

글구 더 반가운것은 요키가 오래 오래 산데요.. ^^ 아마도 한 5년 이상은 더 남았을꺼라고..

그 이야기 하면서 울 쭈니가 무지개 다리 건널때 내가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개들은 죽을때 그 모습을 주인에게 안보여 준데여.. ㅜ.ㅜ

참.. 사장님이 울 쭈니 치석제거해주신다고 하시더니 왠 드라이버를 가져오시는거에여.. 일자 드라이버 허거걱 @.@

그런데 울쭈니가 잇몸이 너무 부실해서 하지는 못했죠..

그러면서 울 쭈니가 이쁜 얼굴이래요 ^^(엄마 닮아서 한 미모 하죵..)

사진은 제가 미용한거라.. 이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이쁘게 봐주세요




댓글

양미화 2003.09.27

원래 강쥐들이 엄마옷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우리엄마도 차돌이 옷 깔아주면 거기서 먹고 자고 그래요. ㅋㅋㅋ


쭈니엄마 2003.09.26

쭈니가 의외로 성깔이 ~^^ 그나 저나 쭈니가 불안해 하지말라고 옷을 두어가지 바닥에 벗어두고 다니거든요. 근데 그 위에서 먹고 자고 하네요 나원참 ㅡ.ㅡ


양미화 2003.09.26

쭈니가 정말 한인물 하네요. 애견까페에 가서 큰 개들한테도 당당했다니 차돌이 보다 용감하네요. 차돌인 예전에 딱한번 애견까페 데리고 갔었는데요. 개들이 몰려들어서 신발 두개인가 물고 도망갔거든요. 황당~ 애견 까페 언니가 다른 개가 물고 간거 찾아다 줬지만요. 그때 침 엄청 흘려서 그 후론 안갔어요. 지금은 애견까페가 문을 닫았던데, 그 개들은 어디로 갔는지, 참 귀여운 애들 많았는데 걱정되네요.


쟈니네 2003.09.26

쭈니엄만 쭈니랑은 찰떡궁합인가봐요. 가금씩 글 올때마다 봤는데 항상 행복해서 어쩔줄 몰라 하더라구요. 암튼 누구든 삶을 마감하는 날까진 건강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여 좋은일 많이 만드세요.


QL 2003.09.25

푸석푸석하던 쭈니 털이 이제는 윤기가 흐르는 듯 하네요... 넘 행복해보여요. 쭈니에게 이렇게 좋은 엄마가 생기다니.. 쭈니야 건강해..쭈니엄마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