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김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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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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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한데 더 죄송하게도 카메라잭이 없어졌어요ㅠㅠ
사진은 담에 올리고 우선 글부터 올릴께요.
첫날,
담당자분 말대로 울타리 사다가 넣어 놓고 마트에 갔다 오니
나와 돌아 다니고 있더라구요.
물론 제가 들어가니 숨기는 하는데 제가 가만히 있으면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다가 물도 먹고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길래 울타리는 치우기로 했습니다.
목욕시키고 잘 말려줬더니 이내 커튼갖고 장난입니다.ㅎ
그렇게 입양 첫날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는 거 같았습니다.
둘째날,
역시 아침에 나가니 일단 숨는 루니.
하지만 조금 지나면 여기저기 건드리며 장난치기 바뻤답니다.
혼자서도 자알 놉니다.ㅋ
그렇게 따로 지내길 3일쯤 되던날,
드디어 루니가 날보며 야옹대기 시작합니다.
제가 소파에 앉아 있으면 슬그머니 와서 주변을 탐색하다가 제옆으로 올라오네요.
그렇게 제 주위를 맴돌던 루니가 4일쯤 지나자 드디어 무릎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때에 감동이란 ..^^
이제는 제가 방에 들어가면 저를 불러대고
소파에 눕기라도 하면 배위로 올라와 몸도 핥고 잠도자고
저랑 눈 마주치며 무언의 대화를 한다지요 ㅋ
첨에 왔을때 있었던 피부염도 겉으론 다 나았는데 의사분이 완전히 치료하려면
좀 더 약을 먹이라 해서 좀 있다가 병원 갈거구요.
밥도 잘 먹고 간식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화장실도 잘가고
지금 2.kg쯤되고 아주 기특하게도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그동안 많이 바빠서 후기가 늦었습니다.
죄송하고 담에 꼭 사진 올리겠습니다.
루니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정현영 2011.01.17
벌써 2kg정도면 그동안 무럭무럭 자랏네요ㅎㅎ 어떻게 자랐는지 궁금해요~ 사진 꼭 부탁드려요^^*
강연정 2011.01.17
사진이 없어도 마치 동영상 보듯 자동으로 연상이 되네요.^^
이경숙 2011.01.17
루니도 많이 행복해 할 겁니다...루니 예쁜 사진...기대되는데요...ㅎ~
다래뿌꾸언니 2011.01.17
루니가 적응하고 사랑 받는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