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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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란 해동ㅎㅎ(그냥 좋은 산책)

후기란 해동ㅎㅎ(그냥 좋은 산책) 후기란 해동ㅎㅎ(그냥 좋은 산책)

며칠 전에 올리브 병원에서 베를린 다리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셔서 요즘 산책을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이젠 고관절 질병을 조심하라고 하셔요ㅠㅠ)하루에 20분씩 2번 하다가 3~4번으로 늘렸지요ㅎ

다리 수술하고 바로 거의 죽을 상이 된 베를린 안고 이 녀석 언제 뛰어보나 걱정이 한 태산, 두 태산이었어요. 밥도 잘 안 먹고 약은 더 안 먹고.. 산책도 낑낑 다니던 녀석이 어느 새 슬슬 일어나더니 봄과 함께 천방지축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벨린 다리 아픈 뒤로 산책 잘 다니는 것 만큼 좋은 일도 없네요ㅎㅎ




댓글

이지영 2011.05.18

우리강쥐는 다른말은 못알아들으면서 "산책" "간식" 은 기가막히게 알아듣습니다.산책나간 베를린의 표정이 우리강쥐와 비슷하네요^^


베를린 엄마 2011.05.18

엊저녁 산책에서 수컷친구를 만났는데 어찌나 좋아하는지 둘이 빙빙 돌고 가로깡충 세로깡충 하다가 그 아이가 집으로 가는데 졸졸 따라가요. "엄마 집에 갈 거야" 하고 돌아섰는데도 그 아이를 한참을 쫓아가더군요. 저하고 사이가 멀어진 걸 알고는 우다다다 마구 뛰어왔다 또 걔한테 우다다다 뛰어갔다 또 저한테 우다다다…, 아이고, 의사샘이 6개월까진 뛰는 거 자제시키라고 했는데 가슴이 철렁했지요. 그러거나말거나 베를린 실컷 웃고 놀아서 저도 행복했답니다.


진주초롱 2011.05.17

베를린 아픈것 나으니까 너무좋지^^


서여진 2011.05.17

약 먹일 때 엄청 힘들시죠????? 저희 강아지도 그래서 병원에서 배웠는데 꿀에 약 가루를 뭍여서 한 입에 쏙 먹이는 방법이 있어요^^ 이게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 베를린~ 이젠 아프지마~!^^


예뻐요 2011.05.17

산책하니까 표정에 변화가 생기네요 너무 즐거워보이는데요?


예뻐요 2011.05.17

하품하는건가요? 참 예쁘네요..


깽이마리 2011.05.17

많이 좋아졌녜요. ^^ 녀석이 얼마나 바깥 바람 쐬면서 다니는 걸 그리워했겠는지가 보여요.


이경숙 2011.05.17

구염댕 벨린의 일기는...언제 봐도...예술입니당...예쁜 아가 벨린..아니...베룽이...행복일기...오늘도 저도 행복을 느끼며 읽습니다...고맙습니다...


다래뿌꾸언니 2011.05.17

베룽이가 건강해져서 좋네요. '아~~~'하고 있는 사진 완전 대박 ㅋㅋㅋ 왜이리 귀여운지 홍홍홍 역시 베룽은 몸에 털이 예술인것 같아요.


베룽 엄마 2011.05.17

베를린은 제 삶의 의미이고 희망이고 행복이고 목표이고…, 뒷다리 털이 아직 덜 자라 가냘프지만 그래도 많이 예뻐졌지요?


베룽 언니 2011.05.16

맨 밑의 사진은 쉬 하고 일어나는 벨린의 다리예요.. 그냥 웃음이 나와서 올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