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잠꾸러기 자매
- 서지희
- |
- 2011.07.23
- |
- 7
- |
- 2136
- |
- 102



방학이라 베를린 오빠도 언니도 베를린도 저도 하루를 한 박자 늦게 시작해요. 아침잠 많은 얼큰이 언니 품에서 잠든 베를린이 하도 이뻐 혼자 보기 아까워요.
화장대 밑에 낑겨 자는 걸 좋아해 새벽에 슬슬 들어가 자는 베를린도 귀엽죠?
요근래 카메라에 잡힌 우스운, 예쁜, 기막히게 잘 잡은 사진도 올려봅니다.
* 요즘 다리가 완전히 나았는지 하루 서너번씩 산책을 해줘도 늘 모자라서 걸걸대고 나가면 마구 뛰어다녀요. 여전히 친구 만나면 정이 많아서 혼자 오도방정ㅎㅎ 친구를 가운데 놓고 빙빙 뛰어 돌고 앞발을 걔 어깨에 얹어 놀래켜요. 근데 만나는 친구들은 대부분 공주와 왕자들이라 베를린의 장난을 못 견디더군요.
(네 번째 사진 : 광속의_베를린.jpg)
베를린의 시커먼 털과 튀어나온 입에 사람들이 지레 놀라 안고 달아나기도 하고, 참 맘에 맞는 친구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 마지막 명품샷 : 백만불짜리_미소.jpg
댓글


뽀라연두엄마 2011.07.26
얼큰이언니 일어나면 팔저리겠어요*^^* 뒷다리 포개놓고 자는것좀 봐.ㅎㅎ
서지희 2011.07.25
베를린 작년 12월 21일~ 올 2월 초까지 곰팡이 피부병 치료 받고 다 나았는데 요즘 또 긁어서 피부 검사도 필요하고 생식을 해 기생충도 걱정 되고 지난 주 수요일부터 쿨럭쿨럭 기침 하는 것도 이상해서 28일(목) 저녁 병원 예약했어요. 천연식과 영양제 열심히 찾아서 먹이는데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어요. 우리 베를린 빨리 나아서 남은 여름 또 신나게 보내야죠.
서지희 2011.07.25
오늘 베를린 언니는 논술캠프 가고 저는 연수 받으러 가서 혼자 집에 있던 베를린. 와, 뽑아쓰는 휴지를 거실에 한가득 뽑아 놓고 시위를 했네요. 지난주 내내 같이 있어주다가 나가니 서운했나봐요. 그렇게라도 풀 데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금요일까지 그러고 있을 생각에 미안해 죽겠어요.
윤정임 2011.07.25
ㅎㅎ 똥그랗게 말고 자는 저 귀여운 몸짓 ~
진주초롱 2011.07.24
저 행복한 표정 너무 너무 부럽다
베를린표정이~! 2011.07.23
" 저(베를린), 만족도 최고에요~! ^0^ " 하는거 같습니다. ㅎㅎ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
다래뿌꾸언니 2011.07.23
베를린은 언제 보아요 털이 아주 멋진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 헤~~~하고 웃는 모습 백만불짜리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