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글쓰기
오래간만에 까망이 컴백~ 홈~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돌아온 까망이 엄마에요
너무 놀라지 마시라는 차원에서...
우리 까망이 앳되고 귀여웠던 어린시절 사진 부터 올려봅니다.
 
이렇게 귀여운 시절이 있었어요
 
 
귀엽다 뿐인가요
이렇게 뫄~들 같은 시절도 있었답니다.
 
 
그러다.. 하도 말을 안들어쳐먹어서
학교를 보냈어요

 
흠흠.. 조기교육도 시켰지요
 
이때부터.. 저 가슴팍에 근육 보이십니까?
수염은 흙에서 뒹굴다 그만 색이 변해서 이젠 흰수염으로 돌아오지도 않습니다.
ㅠㅠ
점점.... 꽃미모가 삭기 시작 합니다.

 
두둥...
어깨가 떡벌어지고 얼굴에 살이 데굴데굴...
 
 
뫄들같이 하늘로 솓구쳤던 그 섹쉬한 속눈썹은
이제 밑으로 쳐지는 중년여성이 되어가요 ㅠㅠ

 
짜잔...
심지어 어디가 앞인지 구분이 안가는 몸땡이를 가졌답니다.

 
이걸 지켜본 우리 고급진 민이여사는
그저 너도 늙어봐라....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잘살고 있다는 뜻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요 ㅠㅠㅠㅠ

 



댓글

이경숙 2014.09.23

ㅍㅎㅍㅎㅍㅎ 위트 넘치는 글...감사드립니다 조기교육...좋네요 ㅋㅋ 중후한 멋이 풍기는 지금의 까망이도 충분히 사랑스럽습니다


pearl 2014.09.23

유치원 알림장에서 엄마미소 지으면서 "조기교육' 글씨보고 화면 내리다가 사진보고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손혜은 2014.09.23

아하하 앞뒤 구분이 안가는 사진 보고 완전 빵 터졌어요....까망이 넘 귀욥귀욥네요^^


윤정임 2014.09.23

넘 예쁘게 보살펴 주시니 나이가 들어가도 울 까망이의 미모는 빛이 번쩍번쩍납니다 ~ ^^ 오랫만에 만나서 더 반가운 까망이 소식 정말 감사드려요 *^^*


너굴어멈 2014.09.23

아아..정말 너무 이쁜 모델시절부터 편안해 보이는 지금까지 사진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깽이마리 2014.09.22

ㅍㅎㅎ 많이 웃고 가요. ^^ 까망이 여전히 예뻐요~ 덥수룩하고, 살이 통통 올라도요~


조현기 2014.09.22

우리 단테도 얼른 적응해서 저렇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