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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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콩(홍당무)이가 석달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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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석달이 되어가네요
달콩이가~ 정말 잘 지내니까 기특해요
 
애견펜션에 다녀왔어요. 수영장에 부들부들 떨고 3초 수영을 했지만 뜻깊은 경험이었지요.~
첫날은 꼬리 내리고 소극적이구 두번째날은 비가와서 그런지 계속 자구 돌아오는 날 오전에는
매우매우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더라구요 ^^
 
그리고~ 복슬복슬 한 털을 싹 밀어주었어요. 미용을 맡겨도 될까 걱정도 됬는데 사회성이 좋으니까
그렇다고 싫은걸 겉으로 표현하거나 소리를 내지 않아서 미용 내내 밖에서 기다렸답니다. 7월에 미용했는데
시원한지 잘 때 숨소리가 다르더라구요. 이삼일은 어색해했지만요. 미용하면서 알게된건~
 
오른쪽 옆구리에 큰 상처가 있었나봐요요. 그쪽은 털도 잘 안자라고 솜털처럼 나고 있어요. 뼈도 눌렸었는지
안쪽으로 휘어서 겉으로 뻗는 듯하구요. 건강검진 갈 때 체크해 보려구요. 미용 안했으면 한참 몰랐을 뻔
했어요. 그리고 등쪽에 털이 갈색이 되는게 왜 그런가 했더니 땀처럼 습하게 올라오더라구요. 몬지는 모르겠어요.
지금은 잘 먹고 잘 싸구 잘 뛰고 잘 자구~ 짖을 땐 짖기도 하고요 ^^ 아파하거나 불편해 하진 않아요. 그래도 전 늘 매의 눈으로 살피려해요. 근데 몰 해도 이뻐서....ㅋㅋㅋ 집중이 잘 안되요^^;
 
장난감도 물고 흔들고 던져주면 자기 영역 침대로 나르고요 ㅋㅋ
보통 귀여운게 아니랍니다. ^.^ 사랑 덩어리라고나 할까용 홍홍홍
 
스트레스 받으면 침대에 쉬를 해서 ... 제가 좀 괴로웠던 며칠이 있었으나 멀쩡히 쉬아패드에 잘하는걸 보고는 이거슨~ 모르는게 아니닷. 그래서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공부를 했답니다. 스트레스 받을 상황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을 땐 침대에 못가게도 하고 나름 조절을 했어요. 그리고 여름 휴가가 2주나 되서 완전 껌딱지로 있었구요. 나중에는 절 좀 질려하더라구요 ㅎㅎ 적당히 거리를 원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달콩이가 좀 독립적인 감이 있지요~ ^^
 
또 스트레스 증상 하나로 발톱을 뜯어요. 물론 길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발톱 깍는건 무지무지 싫어하는데 뜯은 곳만 오늘 네군데 다듬어 주었어요. 몸을 비틀면서 반항을 했는데 점차 나아질 것 같은 희망이 좀 보였다고나 할까요. 트라우마가 있었나봐요. 오바하며 칭찬해 주는데 표정은 무표정인게 너무너무 귀여워서 크게 웃으며 좋은 것임을 알려주었답니다. 아이 잘하네~ 옳지~ 이러면서요 ^^;
 
달콩이가 제가 돌보는 길고양이는 무서워합니다. 애가 좀 기가 쎈 아지매이긴 하죠..벌써 3년이나 이곳에 있었구요. ^^ 더구나 새끼들을 데리고와서 기를 발산을 해서 밖에서 우는 소리가 나면 달콩이는 방으로 쏙 들어가요 ~
 
입양하는 아이가 먹는 것, 배변, 짖음, 사회성, 신체 및 정신 건강 등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할 것 같아요. 근데 100일이라는 날짜가 참...오묘한것 같아요. 그 기간을 정성으로 성의있게 지내다 보면 엄청 큰 사랑으로 가득차 있는 것 같아요.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달콩아 언니한테 와줘서 고마워!
 



댓글

손혜은 2016.08.24

드디어 달콩이가 팬션구경을 했군요. 앞으로 더 많은 세상구경을 하면서 가족들과 오래오래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경숙 2016.08.17

달콩이 ...야~~보통 미견이 아니네요 달콩이홀릭이시네요 ㅋㅋ 사랑덩어리 달콩이의 행복일기를 읽으며 내내 미소짓습니다 ㅎ~ 달콩이가 오래오래 가족들의 큰 기쁨이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윤정임 2016.08.16

당무의 장난감 사랑은 여전하군요~ 열씸히 침대로 실어다 나른다니 보통 귀여운게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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