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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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가 세상을 떠났네요..

루크와 레이아가 병원에서 귀 진드기 진료를 받고 돌아온 날 루크만 기력이 좀 떨어지는 것같고 따뜻한 곳을 찾아 자리를 잡으면 잘 움직이지도 않아 일단 캔으로 식사를 바꾸고 몇일 경과를 보다가 변이 맑은 노란색에 혈변도 섞여있어 안되겠다 싶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범백에 FIP 진단을 받았네요.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이런저런 치료를 다 해봤는데 결국 루크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레이아는 아직까지 징후증상도 없고 밥도 잘먹고 잘 놀고 있네요. 범백과 FIP가 고전염성 질환으로 알고 있어서 집안 소독도 한번 하고 화장실 모래도 싹 다 갈아버렸습니다.
 루크는 집 뒷산 해 잘드는 곳에 고이 묻어주고 왔습니다.
 이번주말에는 레이아를 데리고 다시 병원에가서 전염성 여부를 확인하러 갑니다.
 이번달 병원비가 솔찮게 들어가네요. 그래도 레이아는 무사히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폰 카메라가 고장이나서 사진이 없네요.. 조만간 수리하면 한번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댓글

이경숙 2017.02.10

루크...ㅠㅠ 정말 안타깝고 가엾네요 루크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레이아는 괜찮길요...ㅠㅠ


Rang 2017.02.09

너무너무 예뻐해주시는 모습이 글에서도 나타났었는데..... 루크가 그래도 좋은 분 만나서 레이아와 함께 있다가 무지개 다리 건너서 그나마 행복했을거에요... 레이아는 부디 아무일 없기를 간절히 간절하게 빌어요...


나비짱구 2017.02.09

루크가 편안히 잠들기를 기도할게요...


깽이마리 2017.02.08

아직 어린 애들인데... ㅜㅜ 그 과정을 겪으시면서 홍성표님도 냥이들도 얼마나 힘드실지... 루크는 이제는 무지개너머서 고통없이 잘 지낼거에요. 레이아는 무사히 건강하기를 빌어요.


이은정 2017.02.08

얼마나 슬픔이 크실지...루크는 지금쯤 고양이별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겠지요. 그동안 애많이 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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