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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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달이)와 함께~ 두번째 후기입니다.

아코(달이)와 함께~ 두번째 후기입니다.
아코(달이)가 집에 온지 벌써 세달이 되었습니다. 첫 달에는 손도 못대고 말수도 적던 녀석이
새벽에 와서 꾹꾹이를 하고, 폭풍 수다를 떨며, 쓰다듬고 궁디팡팡을 해달라고 난리입니다.
그리곤 언제 그랬냐는듯 도도하게 그루밍을 합니다 ㅋㅋ
옷방 창틀과 냉장고 위 등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즐기는 낭만고양이 아코 덕분에 옷방에 털을 감당하지 못해
바닥과 천장을 고정하는 높은 캣타워를 추가로 질렀답니다.-_-;;
 
 
아코는 신나지만 통장이 통장이 아닌 텅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바투랑도 잘 지냅니다.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코뽀뽀도 합니다.
그러다 어디에 수틀렸는지 머리끄덩이를 잡고 솜방망이를 주고 받기도 하지만 아주 많이 돈독해 졌습니다.

 
최근 늘어난 식탐으로 과식을 하고 토하기를 반복하고 살이 많이 쪄서 제한 급식을 처방받았습니다.
자율급식을 하던게 제한으로 바뀌니 하이에나 마냥 떨어진 사료가 없는지 밥그릇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떨어진 사료 한알도 알뜰 살뜰 주워먹고 있습니다.
마음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더이상 토하지 않고 좋아졌고 덕분에 바투도 강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이경숙 2017.08.19

ㅎㅎㅎ 아코~~완전 구염댕 사랑둥이네요 ㅎㅎ~ 다이어트도 하고 건강도 좋아졌다고 하니 기쁘네요 예쁜 아가들 아코와 바투 늘 건강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