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임보후기] 시흥번식장에서 온 천사견 밍키(뽀나)입니다~~
- 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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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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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원래 뽀나 였어요~~~. 제가 이제부터 공주로 살으라고. 요술공주 밍키로.. ^^) 온지 일주일이 넘어가네요~~
오자마자 집안 구석구석 냄새 맡아 보고 사람 잘 따르고...
이쁘기만 한대요~~
철창속에 살던 세월이 너무 가슴아파서..
달리 배변훈련도 하지 않았는데
여기저기 깔아놓은 배변패드에 가서 쉬하고 응가하고 알아서 척척척하네요~

사람이 좋아서 졸래졸래 따라다니면서도
안아달라고 할줄도 모르고 옆에 붙어 서 있는게 다 였던 꼬맹이...
안아주면 ''얼음'' .. 사람이랑 있는게 너무 좋아서 자기 다리 편히 놓을줄도 모르고 선 채로 ''얼음'' 하더니
하루 지나고 이틀지나며, 잠도 더 깊이 자고 마음도 편해보이고..

요러케 누워서도 쉬고~~~~
밥은 어찌나 잘 먹는지....
이가 없는데도 작은 알갱이 사료 잘 먹었다고 하셨는데.
캔사료에.. 사료를 갈아서 섞어주거든요.
앙상하게 뼈밖에 없던 밍키.. 점점 털 결도 달라지는게 보이네요.
10일이지만, 밍키에게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더 편히 쉬고, 잘 먹고 푹 자고..
큰 변화가 있었어요.

임시보호를 신청했지만 입양신청하려고 해요.
제가....... 노견 2마리 보내고.. 강아지를 키울 수 있을까 생각해서..
추운 겨울.. 임시보호를 신청했는데요,
아마 강아지 다른 집으로 보낼 수 없을거라고.. 생각은 했거든요.
우리 밍키(뽀나). 이 작은 몸으로
힘든 생활 몇년이나 견디고... 내게 와주어 너무 고마워~
이제부턴 꽃길만 걷게 해줄게~~~
사랑을 실천하는 동물자유연대 여러분. 감사합니다~~~
댓글


송영인 2018.01.02
밍키 발라당 누워 있는게 너무 귀엽네요~~ 집에서도 적응 잘하고 행복해보여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