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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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후기3] 시흥불법번식장에서 구조된 모찌(치멍2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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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모찌를 임보한지 1달이 넘었더라구요. 이도엽 활동가님 문자보고서 알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찌는 잘 있습니다. 제가 말티즈2마리를 키우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 아이들보다 정말 똑똑합니다.
 
다만, 아직은 먹는것을 너무 사랑해서 바닦에 떨어져 있는 고무줄등을 씹고 댕기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녁 자기전, 아침에 일어나서 모찌야~ 쉬해~ 하면...정말 자리를 잡고 패드위에 이쁘게 쉬를 합니다.
 
가끔씩 심술부릴땐....패드가 아닌 다른곳에 쉬나 응을 합니다만, 이건 어쩌다 한번 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우리 애들이랑 같이 산책을 나가는데,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보폭에 맞추어서...잘 걸어댕겨요~
 
그런데, 하네스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집에서도 착용해보곤 합니다.
 
12월 29일은 2017년을 기념하고자, 모두 애견펜션으로 떠났습니다.
 
거기서도..모찌는 잘 다니더라구요, 고드름도 맛보고, 눈도 밟아보고, 바베큐도 먹어보고 (애들용으로 기름기 적은 부채살부위로 간을 전혀 안하고 불에 구워서 줬어요^^).. 셋을 모두 올려놓고 단체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다만, 우리 애들과 모찌가 안친해요. 우리 애들이 좀 유별나게... 다른 개들이랑 안 놀아요...
 
그래서 모찌가 외로워보입니다.
 
모찌를 바라보면, 모찌는 외동으로 모찌만을 사랑해주는 가족으로 입양가는 것이 좋을 것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찌를 평생 사랑해줄수 있는 가족이 얼릉 생기길 바래봅니다.
 



댓글

이도엽 2018.01.04

지금은 안 친해도 시간이 지나면 친해지지 않을까요? ^^ 그런 날이 빨리 오기 기다려 지내요~ ^^


조은희 2018.01.04

모찌를 많이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마구 느껴지는 글이에요^^ 모찌 가족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새해에는 애들이 다 같이 어울려 놀수 있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