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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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랑 이원이입니다 (19금포함이요)


동우첫날 모습입니다.
 
 
첫날부터 원래 살던곳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구요
 
장난감도 잘 갖고 놀아요
 
밖에선 우리와 키로가 보초를 서구요
 
이원이도 이틀지나니 편히 돌아다녀요
 
안방까지 찾아와 미어캣놀이도 해보구요
 
 
문을 사이에 두고 우리 오빠랑 인사도 나눠요 
 
이원이가 소심할거라는 생각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아빠랑도 넘넘 잘 놀아요
 
동우는 낮잠잘때 엄마손을 꼭 잡고 자요^^
 

근데 우리 이원에게 그날이 와버렸어요 ㅠㅠ
 
동우옵빠가 막 좋아지구
 

자꾸 몸이 베베 꼬이구
어쩔수가 없네요.ㅠㅠ
 
이틀전부터 밤낮으로 울어대는 이원이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서요.
이원인 얼마나 힘들까요?
사람들이 왜 첫발정이 오기전에 중성화 해주라고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이원이가 너무너무 힘들어 해요ㅠㅠㅠ
보고있는 사람도 너무 괴롭고
얼른 빨리 중성화 해줘야 하는데 수술은 다담주에 잡혀있고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걱정했던 키로와 이원이는 3-4일 지나니 서로 사이가 좋아졌는데
잘 지낼거라 믿었던 우리와 동우가 잘 못지냅니다.
우리가 동우를 너무 경계하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지겠죠?





 



댓글

깽이마리 2018.03.13

^^ 동우와 이원이가 행복한 가정생활을 시작해서 다행이에요. 동우의 저 손짓은 ㅎㅎ...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아이죠. 어쩌면 그래서 우리와 서로 경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시간도 필요하지만, 사람들도 노력도 필요하더라구요. 서로 척을 질 필요가 없이 각자의 분리독립 생활이 가능하고 각자 편안히 지낼 곳이 있다고 인식시켜주세요. 이원이도 어서 발정기 지나고 중성화 통해서 편안한 마음이 되기를요...


김순경 2018.03.13

두분의 걱정과 위로 감사합니다 온가족이 밤새 한숨도 못잤네요 ㅠㅠ


이도엽 2018.03.12

중성화 할때 까지 분리를 하셔서 지내셔야 할듯 싶네요... 수술 잘 받으시고 금방 회복하길 빌께요~~ ^^


이경숙 2018.03.12

에궁! 얼른 중성화수술해야겠어요 ㅎ~ 우리 집 말랑이는 지지난주에 했답니다 ㅎ~ 아가들이 늘 건강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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