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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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 아가 뽀오(곤지)예요.

안녕하세요.

곤지와 가족이 된지 100일이 넘었네요.

견생 6개월을 맞이하는 우리 곤지는 그동안 많이 일이 있었어요.

견생 5개월에 첫 미용을 한 날... 왼쪽 앞다리가 부러져서 큰 수술을 했거든요. ㅠ.ㅠ

매주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고 경과를 살펴보고 있는데 어려서 그런지 잘 붙고 있다고 하네요.
첨 수술했을 때 병원에서 푸들이나 포메는 뼈가 얇아서 잘 부러지고 잘 안 붙는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수술하고 나온 날에 찍은 사진이예요. 조그만 녀석이 아직 마취가 덜 깨서 저러고 있는데 순간 눈물이 나더라구요.


화면 왼쪽 사진은 어제 찍은거고, 오른쪽은 지난주에 찍은 사진이예요.

골절 선이 많이 흐려졌다고 잘 붙고 있다고 의사쌤이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뼈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고 조만간 6개 나사 중 4개 먼저 제거하고 뼈 붙는걸 보면서 마져 제거한다고 하시구요.

많이 아프진 않는지 곤지는 천진난만합니다.

움직이면 안 된다고 해서 병원 퇴원하면서는 케이지에서 지내고 있어요.

잘 때면 풀어주는데 신나서 뛰어다니는데 마음이 아주 조마조마해요.


가장 좋아하는 인형 갖고 장난하는 모습이예요.

어여 다 나아서 산책을 나갈 수 있었음 좋겠어요.

아기 아픈것도 글치면 경비도 만만치 않네요... ㅎ

모두 조심하셔야겠지만 특히 푸들이나 포메 같은 뼈 약한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또 곤지 경과 올리겠습니다.







댓글

윤정임 2020.07.24

아궁... 곤지도 그렇고 가족분들도 너무 놀라셨겠어요 ㅠㅠ 빨리 회복이 되야 걱정을 덜하실텐데.. 어린 몸의 힘으로 최대한 빨리 나을 수 있길 두 손 모아 빌게요! 곤지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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