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글쓰기
매콩(망덕)이 임보 3개월 후기

매콩(망덕)이 임보 3개월 후기 매콩(망덕)이 임보 3개월 후기 매콩(망덕)이 임보 3개월 후기 매콩(망덕)이 임보 3개월 후기 매콩(망덕)이 임보 3개월 후기 매콩(망덕)이 임보 3개월 후기 매콩(망덕)이 임보 3개월 후기 매콩(망덕)이 임보 3개월 후기

어느덧 임보 3개월을 꽉 채웠네요.

망덕이가 오기 전의 시간이 참 멀리 느껴질만큼,

그 동안 망덕이와 우리 가족은 서로에게 참 많이 스며들었어요.

순둥순둥한 성격에 가족들 일에 기웃기웃 참견도 잘하고

요즘들어 수다스럽게 뭔갈 자꾸 얘기해요.

울음소리에 따라 원하는 게 뭔지를 파악하려고 애쓰다보면,

망덕이의 세계가 우리에게 훨씬 성큼 와 있는 것 같아요.

이 닦을 때 소심하게 도망가거나 목욕할 때 서럽게 우는 것 빼곤

어쩜 이렇게 까탈스러움이 없는지,

어떨 땐 좀 성질도 막 부리고 까칠하게 굴어도 되는데, 싶어요.

가리는 사료 없이 늘 잘 먹고,

아침에 배고파도 가족들 알람소리 울릴 때까진 울지 않고 기다리는

신기한 매너(?)를 보여줍니다.

카샤카샤에 환장하고,

공 하나 던져주면 한 시간은 혼자 잘 놀기도 해요.

공 물고 돌아오기 놀이도 넘나 좋아해서, 개냥이가 아니라 사실 개가 아닐까 싶을 때도 있어요.

햇볕 쬐고 자는 걸 즐기고,

누나 껌딱지로 딱 붙어 있는 걸 젤로 행복해 하고요.

 

이렇게 예쁘고 소중한 아이가 울집에 오게 된 게 참 감사해요.

걱정했던 딸아이의 알러지도 나타나지 않아서, 더욱 감사하네요.

부디 망덕이가 건강하게 오랫동안,

우리 가족 안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댓글

청이누나 2021.01.03

망덕이는 좋겠네요. 너무 좋은 가족을 만나서^^ 앞으로도 가족과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렴~~


청이누나 2020.11.22

매콩(망덕)이가 가족을 만나고 너무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이전 임보자로서 너무 맘이 놓이고 뿌듯하네요~


김원정 2020.11.19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렴~ 고맙습니다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