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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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함께한 행복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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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동물자유연대에서 '도'를 입양하였습니다. 열악한 시설에서 털과 살점, 귀가 뜯기고 척추 골절로 인한 하지마비까지 온 토끼였습니다. 추가로 다리에 농양이 있어 농양을 긁어내는 농양 수술을 받은 친구입니다.

이 친구를 보고 제가 이 아이를 만난 것을 이 아이에게 행운이라 느낄 수 있도록 이름은 '행운'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지난 주말 중성화와 농양 제거 수술로 봉합을 했던 실밥을 풀어주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에, 입양 전 행운이 등에 털이 없으며 살점까지 뜯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마비로, 소변은 지속적으로 방광을 압박해 짜야되는 상황이지만 저는 행운이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행운이와 약속했습니다.

행운이가 처음 집에 왔을 때 식욕도 없고 강제급여와 영양제를 투여하며 일주일을 지냈습니다. 

 그 결과!! 행운이의 등에 털이 점점 나기 시작했으며 식욕 또한 왕성해졌습니다. 아직 저체중이라 케어가 많이 필요한 행운이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행운이를 구조해주신 동물자유연대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행운이에게도 저라는 존재가 행운이기를 바라며 저에게 있어서도 행운이를 만난 것은 저한테는 이미 큰 행운입니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행운이 소식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이규원 2021.07.21

행운이가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니 정말 기쁜 소식이네요😀 행운이에게 손 내밀어주시고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