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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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입양 2달차(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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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입양 2달차💚

랑이는 요즘 식습관을 고치고 있는 중이예요!

밥을 삼키듯이 먹다가 게워내서 다시 먹는 모습을 보고 큰 쟁반에 사료를 떨어뜨려서 식사시간을 늘리고, 씹어먹을 수 있게 가르치고 있어요!

또 밥 먹을 때마다 교육을 통해서 '앉아, 손, 엎드려, 기다려'를 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간혹 무언가 먹고 싶거나 바라는 게 있으면 혼자서 자동 앉아(?)를 하거나 손을 허공에 허우적 대기도 해서 귀여움이 폭발하고 있어요😆

랑이는 오빠랑 안친해서 친해지길 바래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이전보다는 많이 가까워져서 근처에 가서 냄새를 맡거나 제가 동생 옆에 있으면 저한테 애교부리기 위해서 맘 편히 눕기도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동생이 만지는 것에는 거부감이 있어서 좀 더 친해져야 할 것 같아요.(생각보다 친해지기가 어렵네요ㅜㅜㅜ)

랑이는 정해진 곳에서 익숙하게 산책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늘 집 근처 작은 공원에서 산책을 했었는데요, 요즘은 호기심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지 기존에 산책한 곳에서는 흥미를 잃어서 앉아서 버티거나 대소변도 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안전한 산책로를 찾아서 그 곳에서 산책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새로운 산책로는 재미있는지 집을 안가요(?)😂

매일같이 배 만져달라고 하는 랑이가 어제는 처음으로 더 만져달라고 손짓을 하더라고요😭

한가지 걱정은 집에서 배변을 보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소변은 이제 참지않고 잘보는데 배변은 꼭 실외배변이 아니면 참아서 걱정이예요.

저희가 아침저녁으로 하루 2번 산책을 하지만 비 오는 날에는 나갈 수가 없다보니 이틀동안 응가를 참더라고요..

소변은 집에서 잘보는데 응가는 왜 참는 건지 걱정이예요. 그래도 밖에서는 싸긴 해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랑이랑 함께한 지 2달밖에 안됬다니, 평생을 함께한 것 같은 기분이예요ㅎㅎ

💚랑이와 함께하는 요즘, 매일 행복해서 랑이와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댓글

이규원 2021.08.30

랑이 초점 안잡힌 사진에 신남이 느껴지네요 ㅎㅎ 이틀동안 배변을 안하다니 ㅠㅠ 실외에 천장이 있는 곳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