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글쓰기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2022년 비누와의 묘연은 이렇게~

안녕하세요 동자연에서 구조한 비누를 입양한 입양자입니다.

https://animals.or.kr/record/details/811



저도 비누의 상태를 보고 몹시 분노했었는데요...

비누가 저에게 묘연인지 지켜보는 과정에서 대모님들께서 보여주신 사랑의 메시지를 보고 마음의 결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11세 고양이 쩨리와 함께하는 집사입니다.


사진순서를 바꿀 수가 없어서 좌라락 올립니다.

비누는 일단 제 침실에 격리를 했고 침실 창가는 이렇습니다.

저는 홈CCTV로 비누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비누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 아래에 있다가 옷장으로 숨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관찰하고 있죠.


비누는 온센터에서 불편없이 지내던 친구인데 제 집에와 숨은 후 고양이보다 사람인 제 소리와 움직임을 경계하는 것을 볼 때, 집으로 데려가 염색을 했을 가해자를 생각하며 비누에게 시간을 더 주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냄새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로의 물건도 교환했어요 ♥ 쩨리의 냄새를 맡는 비누

비누에게 침대 방을 주고 저는.. 거실에서 쩨리와 캠핑하고 있습니다.

비누가 침대에서 자고 인형을 뒷발팡팡하고 놀때는 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귀여워요 

비누는 제 집의 둘째고양이로 와서 합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두 고양이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눈빛 교환은 한 상태입니다 >ㅂ<

조만간 비누는 방문을 나서서 거실로 여행을 떠나게 되겠죠.

평생친구가 될 두 고양이의 안전하고 원만한 만남을 위해 길게는 6개월이상을 격리와 합사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


비누를 학대한 가해자가 나중에 비누의 소식을 보고 듣길 바랍니다.

가해자의 학대에 비누를 살리기 위해 구조를 한 동물자유연대,
길냥이시절 비누를 케어해주신 분들, 제보자님, 구조 후 비누의 건강관리와 케어를 위해 기부해주신 대모님들, 고양이 삶을 위해 노력하는 비누!
동물에 대한 상상 못할 폭력을 행하는 사람들도 있는 한국이지만 이곳엔 착함이 더 많다는 걸 세상에 착하고 좋은 분들이 건강히 오래 보란듯이 잘 살아 선의 힘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비누 고양이 별에 가는 그날까지 건강관리 잘해주며 행복한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보겠습니다.

합사과정 후 또 소식 전하러 오겠습니다.


늘 자신을 가장 소중히 대해주세요!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세요 ♥
사진순서로 적은 글은 블로그에 남겨두었습니다.https://blog.naver.com/momotiger/222703675483
다음 번엔 비누 입양할 때  동자연에서 받은 물품 리뷰도 함께할게요!

감사합니다.






댓글

김여정 2022.05.24

기사로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걱정되었었는데, 좋은 가족을 만났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후원자 2022.04.19

후원하다가 입양까지 생각하고 잇엇는데 가족을 만낫다니 너무 다행이에요.애기가 얼마나 순하면 저런 일을 당할까 싶어 너무 안타까웟는데 이제 행복한 순간들로 비누의 일상이 채워지길 바랍니다.입양자님 두 냥이와 행복하시길~


후원자 2022.04.18

입양됐다니 너무너무 잘됐어요!!! 행복하기만 바랄뿐입니다! 😍❣️


조우자 2022.04.18

비누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고 처음으로 결연후원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구조까지 힘써주신 분이 비누의 입양까지 책임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네요 비누의 마음이 놓일때까지 기다려주신다고 하니 그것또한 참 감사한마음이고 사랑이 느껴집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후원자1 2022.04.18

비누야 ㅠㅠ 쩨리랑 쩨리언니랑 잘 살아야해 쩨리집사님도 고마워여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