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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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검이)와 일주일.

낭만이(검이)와 일주일. 낭만이(검이)와 일주일.

일주일전, 기다리던 낭만이(센터이름 검이)가 새로운 식구로 들어오고 딱 일중일이 지났군요.

고양이도 고양이 이지만 반려동물 자체가 처음이라 더욱 조심했던 한 주였던것 같습니다.

며칠동안 계속 숨어 있기만 했지만 센터분의 안내처럼 그져 밥 잘 챙겨주고, 화장실 청소 잘해주면서 스스로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식구가 모두 집을 비운 시간이나 잠이든 새벽시간에는 나와서 집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지 티비 선반에 남만이의 발자국도 찍히고 밥그릇도 줄어 들며 화장실에 제법 큰 흔적을 남기는것을 보며 긍정적 신호라 여겼습니다. 며칠전에는 남만이의 짧은 '야옹~' 이라는 울음으로 목소리도 확인했네요.

 아직도 숨어 있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예상가능한곳에 숨거나 가까이 다가가도 그리 경계하지 않아 나날히 관계가 발전함을 느낍니다.

아마도 다음 후기 작성때에는 좀 더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

고유영 2022.05.24

첫 결연후원으로 검이를 만났는데 입양이 되어 정말 기뻐요. 따뜻한 가족품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길 바랄게 낭만아!


momo 2022.05.23

고양이집사 15년차이지만 구조 고양이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조급해 하지않고 기다려주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저는 처음에 하악질하는 거보고 너무 무서웟는데(?) 비누는 내가 얼마나 더 무서울까 싶기도 하고 시간을 더주자생각햇어요 그러다가 손길을 주고 받은 이후엔 온센터에서 있던 성격대로 보여주는 걸 보고 너무 고마웠네요 낭만아 그 집이 바로 발뻗을 자리야!! 마음 놔두 돼!


이규원 2022.05.23

그래도 낭만이가 이제 가족들에게 얼굴도 보여주고 ㅎㅎ 많이 발전했네요~!! 먹보 낭만이가 어서 밥달라고 야옹하고 울어야 할텐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