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몽이의 일주일 적응기 공유합니다 :)

사실 에몽이의 적응기는 하루만에 완료했고 지금도 형아들과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미 집에서 지내고 있던 형아들이 순한 편이라 합사도 원만하고 빠르게 이루어졌어요 ^^

에몽이의 새출발을 위해서 새로운 이름을 지어줄까 하다가

에몽이는 에몽이가 찰떡이라 동자연에서 붙여준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에몽이는 집에 온 첫 날부터 골골송과 폭풍애교, 파워풀한 활동력, 건강한 맛동산과 감자 수확을 보여주었고

지금까지 집에 있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나는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원래 이 집에서 살던 냥이 같습니다.

그리고 아깽이~캣초딩의 시기를 보내는 중이라 그런지 호기심도, 식욕, 체력도 매우 왕성합니다.

체력좋은 둘째형아의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는 것 같아 참 다행이고 둘이 잘 놉니다.

다만 둘째 형아는 장난감이나 캣휠 등 자기 소유(?)물건을 뺏긴거 같아 아직 조금 시무룩한 상태에요^^;

자기만의 잠자는 장소도 정해졌어요. 캣타워의 하우스에서 자는데요.

잠들기 직전에는 잠투정처럼 골골송을 부르면서 엄마 아빠의 쓰담쓰담 손길을 오랫동안 요구하다가 진짜 잠이 들 땐 캣타워로 올라갑니다. 

캣휠 타는 법도, 투명해먹에 들어가서 눕는 법을 딱히 알려준 적 없는데 형아들이 하는 걸 보고 금방 따라 하더라구요.

우리 에몽이 너무 사랑스럽고 똑똑하지 않나요? 무척 기특합니당^^

그럼 한달 뒤에 또 에몽이 소식 전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