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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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동동아 잘가렴ㅠ다시 만나자

천사 동동아 잘가렴ㅠ다시 만나자 천사 동동아 잘가렴ㅠ다시 만나자

엄마 바라기 우리 착한 동동이

2018년 4월에 우리 품에 온 동이가 2024년 1월 4일 아주 추운 겨울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시흥 불법 종견장 화재로 구조된 아이들 중 한아이로 열악한 환경에서 지낸 탓인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더니 열흘이 지나고서야 저를 바라봐주던 작은 아이라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동이가 숨을 거둘 당시 고작 1.4키로의 몸무게로 제 품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유골함을 아직도 붙들고 지내며 보내주질 못하네요;저와 함께한 6년이 그저 60일 정도의 짧은 찰나로 느껴집니다. 우리 동동이 좋은 곳으로 갔겠죠?추운 계절에 간 동동이때문에 가는  봄이 더 많이 아쉽고 가슴 시립니다






댓글

송윤미 2024.05.21

시흥아이들이 이젠 다 노견이 되어서 하나둘 별이되는걸보니 마음이 아려옵니다..금동이.은동이.동동이..눈에 선한대요..금동이 먼저 별이됐다는소식듣고 엄청울었는데..동동이도 별이되었네요..좋은곳으로 행복하게 갔을꺼예요..


까미맘 2024.04.30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가늠도 못하겠어요.. 떠나는 아이들의 글이 올라올 때 마다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동동이는 강아지별에 잘 도착해서, 친구들 만나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뛰어 놀고 있을 거예요. 사랑하는 가족들이 슬픔을 잘 이겨내고 , 잘 지내다 아주 아주 오랜 후에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마중 나올 준비를 하고 있을거예요. 사랑하고, 사랑 받았으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감히 잘 이겨낼 거라는 말은 못하겠어요. 저도 우리 아이와 헤어진다 생각만 해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그래도 맘껏 사랑하고, 사랑받았으니 아파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윤정임 2024.04.29

작은 천사 동동이의 평안을 빕니다. 작고 약했던 동동이가 가족분들 덕분에 보살핌 받고 사랑 받고 마지막도 외롭지 않게 떠났네요. 함께한 6년이 짧은 시간이 아닌데 60일 정도로 짧은 찰나로 느껴지셨다니 동동이와의 삶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편안했다 생각됩니다. 그동안 동동이 보살피느라 너무 수고하신 가족분들께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