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글쓰기
장미 입양 일주일 후기

장미 입양 일주일 후기 장미 입양 일주일 후기 장미 입양 일주일 후기 장미 입양 일주일 후기 장미 입양 일주일 후기 장미 입양 일주일 후기 장미 입양 일주일 후기 장미 입양 일주일 후기

온센터에 유일한 냥이 였던 장미 입양자입니다.

울 장미는 눈물이 많은 고양이예요.

맛난걸 먹을 때도 눈물, 신날 때도 눈물, 짜증날 때도 눈물,

눈물 투성이인 울 장미.


구조 당시 심각한 수준이었던 결막염, 콧물 등 상부호흡기 질환 때문에

후유증이 남은 거라구 하더라구요 ㅠ_ㅠ


매일매일 까만 눈곱을 달고 사는 울 장미이지만......

점점 클수록 깡패가 되어가고 목소리도 커지고 또 진짜 짜증 날때면 절 확 물어버리고ㅋㅋㅋㅋㅋ


생명에 위협을 느끼던 고양이가 어느 새 이렇게 자존감 뿜뿜 냥이로 성장한 것을 보면

기특해 죽겠고 귀여워 죽겠고 이뻐 죽겠어요.


아량 넘치는 언니들이 한 없이 받아주다가도

하악질 한 번 하는 날이면 군말 없이 도망가고ㅋㅋㅋ

짱 개언니랑도 너무 잘 노는 울 장미.


화장실에 꼭 따라 들어와서 개인적인 비즈니스도 훼방놓은 장미.

아빠 보호자와는 아직도 데면데면하지만

식탐이 미친 울 장미는 츄르 하나면 가드도 확 풀어버리고

봉지까지 씹어먹는 냥이랍니다.


코에 묻은 짜장 때문에 못생겼단 소리를 듣던 아깽이 시절을 지나

어느 덧 중성화 수술도 마치고 

집냥이로 완벽하게 거듭난 울 장미.


요즘 고양이들은 약이 좋아져서 30년까지 산다는데

30년 동안 울 장미 개고양이 언니들이랑

미친듯이 행복하게 살겁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거거든요 ❤️


그럼 여기까지

담미담미 내사랑 담미담미 귀요미 입양 후기였습니다🫰






댓글

순백 2024.07.03

실물 한 번 볼 새도 없이 입양 가버린 장미...그래도 아쉬움보다 기쁨이 훨씬 큽니다! 고양이에 강아지 언니오빠들까지 있어서 장미 하루하루가 너무 신나고 즐겁겠네요


Y 2024.07.02

장미~~ 사랑 듬뿍받구 지내구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