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짤랑이는 소리가 나서 다가가 보니 산책 중이던 몰랑이가 홀로 벽에 걸려있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몰랑이는 아직 세상에 궁금한 것 천지인 어린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같은 방 친구들은 몰랑이보다 나이가 많은 친구들이고 몰랑이와 맞춰서 놀아주는 친구가 없다보니 몰랑이는 주로 혼자 놀고는 합니다. 몰랑이는 항상 심심하고 외로워 보여 마음이 쓰이는 활동가들의 아픈손가락 입니다. 혹시나 어린 몰랑이가 긴 시간 센터에서 외로움을 느낄까 봐 몰랑이가 하루빨리 좋은 가정으로 입양을 가서 외로움이 아닌 사랑을 느끼길, 홀로 노는 게 아닌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사냥놀이도 잘 하는 몰랑이와 함께 놀아주세요.

어린 몰랑이의 삶이 온 센터가 아닌 가정에서 받는 포근한 사랑으로 가득했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