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에;;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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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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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디에 말을 해보아야 하나 하고 계속 고민하다가 여기에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 중구 흥인동에 몇 달 전 이사를 오게 되었고 서울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개고기집+건강원 (같이 붙어있습니다. 한 집인지는 모르겠으나 서로 옆에 위치합니다) 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개고기가게 이름은 일단 광천 상회(?) 인가 광천 개고기인가;; 광천이 들어갔던걸로 기억하고요..
그런데 그 건강원과 개고기집 사이에 철장같은게 있는거 같은데 항상 무슨 엄청 큰 천인지 뭔지로 가려져 있습니다.
가끔 거기서 아주아주 덩치가 큰 개의 짖음이 끊임 없이 들리고요..
또 가끔씩 그 뭐랄까;; 털 그을리는? 냄새가 납니다 그 부근을 지나가면요 ㅠ
커다란 주둥이가 꺼먼 개들을 실은 트럭이 그 가게 앞에 서있던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알러지떄문에 평생 개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어 자세한 묘사나 단어 선택에 한계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가게들 앞에는 항상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나요...
그 불쌍한 개들을 그 건강원 뒷편에서 혹시 죽여서 판매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중앙시장내에서 개고기 파는 집이 두어곳 있던데.. 판매하는 것도 보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살아 있는 녀석들을 넣어놓는 철창에, 개 짖는 소리에, 털 태우는 냄새에, 항상 나는 엄청난 악취에... 자꾸 상상도 되고 그 개들이 너무 안됐습니다..
그 가게 주인에게 가서 물어볼 수는 없고.. 여러 정황은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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