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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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좁은 케이지에 방치되어있는 토끼를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동네에 볼때마다 마음이 아픈 토끼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가구공방 앞 케이지 안에서 생활하는 토끼입니다. 토끼의 활동성을 위하여 최소한 2~3번 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리를 뻗고 누우면 끝인 케이지 안에서 24시간 생활을 하는 토끼입니다. 더구나 요즘 사람도 밖에 장시간 있으면 현기증을 느낄 정도의 더위인데 그늘도 없는 케이지 안에서 더위에 지쳐있는 토끼가 너무 안타까워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토끼를 이와같은 환경에서 키우기 시작한 것은 7월 초쯤으로 기억합니다. 8월초쯤 너무 안타까워 장문의 편지를 써서 공방앞에 붙여놨지만 하루이틀 케이지를 그늘이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 뿐 다시 토끼는 내리쬐는 햇빛아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요새는 주인분이 잘 살피지도 않는지 물통이 비어있고 밥그릇이 비어있어 글쓴이가 집에서 물을 받아와 물을 주고, 밥도 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더위에 지쳐 평소에는 인기척을 내어도 쳐다보지도 않던 토끼가 굶주림에 인기척이 느껴지면 케이지 앞에 입을 내밀며 사람 움직임을 따라갑니다.. 112에도 신고해봤지만 주인도 있고, 방치만으로는 경찰에서 해줄수있는게 없다는 답변만 들어 이 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 어떠한 조치가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치: 대전 유성구 신성동 212-1
학대내용: 햇빛에 장시간 방치, 좁은 케이지, 비어있는 밥통,물통(매우 굶주려보임)
기간: 7월~8월
글쓴이 전화번호: 010731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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