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박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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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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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동탄에서 진도믹스 남아 동돌이를 반려하는 박숙현이라고 합니다.
화성시 영천동 중앙고속 뒤쪽 산(무명산)에 들개 아이들의 구조 문의를 드리고자 연락드립니다.
성견이 정확히 몇마리인지는 파악이 되지 않고(최소 4마리로 추정), 최근 꼬물이가 9마리 발견되었습니다.
이전에도(시기는 1월 정도 였던거 같아요) 자견 5마리가 있었지만, 민원에 의해 시에서 성견 4마리와 자견 5마리를 잡아갔습니다. 성견 네 마리는 모두 안락사 되었고 자견들도 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산 바로 아래에는 하천 공원이 있어서 아이들이 종종 그곳으로 내려오는데 이걸 빌미로 악의적인 민원을 넣는 사람이 있습니다 (민원인은 중앙고속 맞은 편에 위치한 이마트 24 편의점 점주로 추정, 지인분께 거기 점주가 그 동네 통장이라서 주민들이 민원을 그 사람을 통해 넣는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아이들 민가 근처로 내려오지 말라고 일부러 산까지 올라가서 밥을 줘도 하천공원(치동천 공원)과 그 옆 민가까지 올라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이 사람을 해치거나 공격하려고 한 적이 전혀 없고 피해사례도 없었는데 ‘들개’이기 때문에 무섭고 시끄럽다며 민원이 제기되고, 시청에서도 아이들을 포획하기 위해 몇번이나 다녀갔습니다.
아이들을 자주 챙겨주시는 지인 분께서 자견들의 상태를 보기 위해 아이들이 있는 곳에 가보았을 때,
아이들의 피부상태와 영양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는 점 (자견들 모두 피부병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여러마리의 성견이 무리로 지내기 때문에 계속 번식을 한다는 점
화성시 보호소가 다른 시보호소에 비해 터무니없이 열악하다는 점(시보호소 중에서도 최악입니다.. 이름만 보호소이고 개농장과 똑같은 환경입니다.. 아이들은 뜬장에서 지내고, 위생관리는 전혀 안되는 곳입니다. 생후 한달도 안된 아이들에게도 건사료를 생으로 주고, 생후 열흘도 안된 아이들을 방치하는 무지한 곳이에요..)
때문에 더이상 이곳에 사는 몇몇 개인이 아이들의 밥을 챙겨주는 정도로는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구조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검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숙현 배상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3.16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전화 받으시지 않으셔서 댓글 남깁니다! 열악한 환경에 놓여져있는 동물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1월 단체에서 곤지암 불법번식장에서 대형구조를 하여 견사가 없는 상황이며 유기견은 지자체에서 관리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02)6959-4971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영우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