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할아버지도 늙고 병드실텐데..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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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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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에..
털도 나지 않는 피부질환...
어느날 푸들할아버지가 사람할아버지에게 버려졌습니다..
무작정 애견샵에 끌려와..
자기를 버리고 가려고 애견샵의 주인과 실랑이를 하는 주인할아버지를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푸들할아버지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병든 몸은 어떠한 대응도 하지 못한 채 그 상황이 끝나기만을 바랬겠지요..
동물을 키워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집에서 큰 소리가 날 때...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을때...
동물들도 그 상황을 두려워 한다는 것을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는 노년의 푸들 할아버지는
떼쓰는 법도 없이 조용히.. 자신이 버려 진 애견샵에서 또 다시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푸들 할아버지는 현재 동물자유연대의 지원으로 심장사상충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행당동으로 입소 될 예정입니다.
할아버지... 당신도 나이 들고 병 들 사람..
할아버지 당신을 애견샵에 버리고 가셨습니다.
댓글


박상원 2013.02.21
저도 노인견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정말 맘이 너무 아프네요... 말도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맘이 서러웠을까... 버리신 분, 당신도 늙고 병들어 자식들한테 그런 서러움을 받아봐야 알런지...
김영주 2012.12.30
미안한말이지만 그할아범도 똑같이당해봐야 저푸들의 마음을조금이라도알까요 사실미안하지도않네요
박성민 2012.09.25
믿었던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는 것이 얼마나 얼마나 아픈지..오랜 세월을 살아오셨던 할아버지도 분명 아실텐데...그 고통을 병으로 괴로워하는, 이 불쌍한 아이에게도 물려주셨어야 했을까요?
최지혜 2012.07.25
아이의 눈에 슬픔이 담겨있네요... ㅠㅠ너무 슬프네요.
최슬지 2012.07.25
우리 아가도 갈색푸들인데 저 아이 보니까 우리아가얼굴도 보이고 너무 마음이 아리네요... 동물들이 정말 책임져 줄 수 있는 분들과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우리에게 버려지면 살아갈 수 없어지는 동물의 입장을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생각해본다면 버릴 수 있을까요..
손혜수 2012.07.24
편안한 노후를 보내야할 이 예쁜 아이의 눈속에 추악한 인간으로 인해 공포와 슬픔이 묻어나있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말못하는 생명들에게 이런 고통 주는 인간들 하늘이 분명 벌합니다.
구자경 2012.07.23
그할아버지도 언젠가 후회할일이 있을겁니다.. 사람은 한만큼 벌을 받습니다..어떻해 ...어떻해....후~갑갑합니다 마음이
박경미 2012.07.21
젊은분이아니구 나이드신분이 그랬다는게 왜 더맘이 아픈지 모르겠네요...
혹시 2012.07.14
본내 동물을 키우기전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자식을 키우다가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결국은 키워내는 경우가 더 높은 퍼센트입니다. 독거 노인이시면, 당신이 돌아가셨을 때 방치되었을 경우 할아버지개가 굶주림과 외로움에 노출될 경우를 생각하셔서 그러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많이 늙으셨던가요?
그럴꺼면 2012.07.13
버릴꺼면제발키우질마세요.버림당하게하지말고
김아란 2012.07.06
사연에 한번 울고, 아이 표정에 한번 더 가슴이 찡해지네요 ~
이영경 2012.07.02
눈이 너무 슬퍼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인간이 참으로 모질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푸들할아버지가 행복하게 살다가 행복한 삶을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수견 2012.06.27
ㅠㅠ 사무실에서 눈물한바가지.. 정말 미안하기만하네요
Wlsl 2012.06.25
동물에게 너무 미안함과 인간이 너무 창피스럽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파요ㅜㅜ
배영민 2012.06.25
가슴이 아픕니다 뉸뮬아 나네요
최윤영 2012.06.23
아푸고 늙었다고 생명을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입장바꿔 자신이 늙고 아팠을때 귀찮고 돈든다고 가져다 버리면 마음이 어떻겠어요.. 살아있는 생명이고 같이산 정이있고 사랑으로 키웠을텐데... 에효..
지니누나 2012.06.19
이 아이의 표정이 정말 슬프네요... ㅠㅠ
남희경 2012.06.12
마음이 너무 아파요..힘없고 말을 할수없는 동물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태극뚱맘 2012.06.07
에궁.. 언능 완치되길 바래요
장지은 2012.06.05
아...... 눈물나네요 ㅠ.ㅠ*
김아영 2012.06.05
짠하네요..
김시정 2012.06.02
ㅠㅠ 정말 마음이 아픈 글이네요.... 꼭 병 이겨내구 좋은 가족 만나서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길~~~~*
이미경 2012.06.01
저렇게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데.... 이런글 정말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네요 버리지 마세요,,,제발 버리지들 마세요
이정은 2012.05.31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