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천둥이, 레오, 슈키의 견생역전] 2017년 동물자유연대 동물입양팀을 믿어보세요!




2013년 대전에서 자전거에 묶여 끌려가다 상처를 입은 황구 천둥이를 구조하였습니다. 당시 천둥이에겐 가족이 있었지만 전혀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급기야 주인 할아버지가 자전거에 천둥이를 묶어 어디로 끌고가던 중 이를 목격한 어린 학생들의 신고로  천둥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천둥이 구조사연-> 

http://www.animals.or.kr/newmain/board/board.asp?num=8455&bname=zetyx_board_junior&ct=yes&cpage=1&search=subject&keyword=황구&cate1=a&menu1=




구조 이후 반려동물복지센터로 입소한 천둥이는

이름처럼  천둥벌거숭이가 되어 요란하고 깨발랄하게 지냈는데요,

2015년엔 기적처럼 지금의 가족을 만났답니다 ^^


천둥이의 가족은 천둥이를 시작으로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레오를 입양하였고,

2016년 12월에는 빈 집에 방치되어 죽어가던 슈키를 가족으로 맞아주었습니다 ~



슈키 사연->

http://www.animals.or.kr/newmain/board/board.asp?ct=yes&num=241&bname=zetyx_board_issu_ban



천둥이&레오&슈키의 행복한 시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







햇볕 따뜻한 날 우리 슈키가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







햇볕이 아주 그냥 온 집을 휘감고 있네용~ ㅎ

그나저나 왠지 모를 긴장감이 느껴지시지 않나용?

바로 대형견들의 기싸움이 곧 벌어 질 예정이기 때문이죠 ㅠ.ㅠ








아빠

처음 와이프가 입양얘기를 꺼냈을 때 집 안에서 키우는 건 안된다고 못을 박았어요. 대형견이니 당연히 밖에서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어느날 창 밖을 내다보는데 저 녀석 좀 춥겠구나.. 안쓰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결국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었네요 하하 ~ 낮에는 밖에서 실컷 뛰놀게 두고 놀다놀다 지치면 문 열어 달라고 현관에서 기다려요. 그럼 발 닦이고 안으로 들이지요. 주로 1층 황토방이나 2층 애들 방에서 같이 잡니다.  



▶엄마

초등학생 딸 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왔는데 참 이상하다고 했어요. 늘 묶여 있는 자기 집 개를 보다가 자유롭게 뛰노는 저희 집 개들을 보니 이상했던 거였어요. 사실 당연한 건데 말이죠.. 동네에서도 집 전체에 펜스를 치고 개들을 다 풀어 놓고 키우는 저희 집을 처음에는 이상하고 낯설게 보더라구요. 지금은 저 집 개들 복받았네 합니다. 사실 어려운 일도 아닌데 말이죠..




대형견들도 추위와 더위는 힘들고 고달픕니다.

외로움을 느끼고 주인 품에서 잠들기를 원합니다.

꼭 집안이 아니더라도 가족과 좀 더 가까운 자리,

겨울에는 햇볕 잘 들고 여름에는 그늘 잘 지는 자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2017년에는 대형견들에게 좀 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동물자유연대 동물입양팀이 더 열씸히 뛰어 보겠습니다 ^^
















댓글

김경은 2017.01.12

아가들이 행복한 모습에 절로 웃음이 지어지며, 좋은 가족분들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항상 좋은 일들만 만들어가세요^^


길지연 2017.01.08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채현희 2017.01.08

너무 행복한 가족이네요 이뻐요이뻐~~~


이경숙 2017.01.07

천둥이 레오 슈키의 천국이네요 ㅎ~ 가족들도 정말 따뜻한 분들이십니다 입양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아가들아~~행복하게 자알 지내~~~


이은정 2017.01.06

아~~~글을 읽는동안 입가에 눈가에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빌께요^^♡


밍키맘 2017.01.06

아이들 정말 좋은가족만나 너무 좋겠어요~ ^^ 너무 감사합니다. 따뜻한 분들이시네요~~ ^^


딩동파파 2017.01.06

정말 견생역전이네요. 입양가족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복 많이 받으세요~


김덕하 2017.01.06

따뜻한 가정에 입양돼 정말 다행이네요~많은 아이들이 행복이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새해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