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충남 아산 살견마 사건, 어미 누렁이가 온 센터에 입소하여 '단이'가 되었습니다.






차량을 이용해 개를 바퀴로 깔아 죽였던 충남 아산 '살견마 사건' 기억하시나요?



당시에 구조된 어미 누렁이가 2020년 2월 20일 온 센터에 입소하였습니다. 누렁이의 이름은 '단이'로 정해졌습니다. 끔찍했던 예전의 기억은 잊고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의미에서 단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단이는 활동가들이 아직은 어색한지 쑥스러워하면서도 조심스레 다가와서 만져달라고 슬쩍 머리를 밀고는 합니다. 단이가 그 끔찍한 일을 겪고도 이렇게 사람에게 마음을 내어줄 수 있는 건 마을에서 단이를 살뜰히 보살펴준 마을 주민들과 살견마 사건에 서명해주신 많은 시민의 응원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단이는 이제 온 센터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오래도록 함께해줄 가족을 찾을 것입니다. 단이가 가족을 만나는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댓글

단이사랑해 2021.11.20

단아 너무 너무 예쁘고 귀여운 얼굴을 자세히 처음 보았구나 우연히 소식을 듣고 이렇게 찾아와봤어 고양이들도 품어주고 너무 대견하고 예쁘다 예전의 아픈일은 다 잊고 행복하게 잘 지내 널 떠올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