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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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공장 구조견 구콩이의 9가지 매력!





구콩이는 폐공장에 방치된 상태로 구조되었습니다. 당시 개들은 오물로 가득한 공간에 갇혀 있거나 제대로 눕지도 못할 만큼 짧은 줄에 묶인 상태였습니다.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한 탓에 겁이 많고 피부병이 심했지만, 구조된 이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점차 회복했습니다.










12마리 구조견 중 구콩이는 사람과의 교감 없이 살아왔음에도 교감 능력이 뛰어납니다. 목줄 산책을 할 때도 활동가의 속도에 발을 맞추고, 운동장 산책을 할 때도 늘 활동가가 잘 따라오는지 살핍니다. 활동가가 뒤에서 느리게 따라가고 있을 땐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활동가에게 다가옵니다. 

구콩이의 의젓함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개들이 생활하는 보호소의 특성상 한 마리가 짖을 시 연쇄적으로 짖음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구콩이는 이때도 잘 짖지 않고, 보채지 않습니다. 그저 가만히 활동가를 기다립니다. 활동가가 견사에 들어가면 조용히 사랑을 바라는 눈빛으로 활동가와 눈을 맞춥니다.




하지만, 구콩이가 마냥 점잖은 것은 아닙니다. 놀 때는 신나게 노는 스타일! 운동장 산책을 할 때면 전속력으로 뛰어다니며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합니다. 장난감 하나만 던져줘도 혼자서 잘 놀며 산책을 즐깁니다.




다른 개에게 호불호가 있는 편이지만, 잘 맞는 개와는 큰 문제 없이 잘 지냅니다. 세상 하나뿐인 구콩이의 매력을 말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흰 양말과 멋진 갈색 털, 사람을 바라볼 때의 눈빛, 사람과의 교감 능력 등. 이런 구콩이가 가족을 만난다면 그 곁에서 얼마나 더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까요? 구콩이에게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줄 가족을 기다립니다.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아플 때 온전한 치료를 받고,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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