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안녕 내 사랑 시몬


당직 서는 오늘 송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차에 탄 시몬, 이게 뭔 일인가 어리둥절 하다가

해맑은 웃음으로 마무리~

계단 옆 자리 벽지를 다 헤쳐 놓고

흔적을 너무 많이 남긴 시몬!!

시몬의 빈자리가 너무 크네요 ㅜㅜㅜ

유독 짧은 다리의 숫놈들에게 쏠리는 나에게

넌 제 2의 가을이었는데 ㅜㅜ

 

죽음 직전에 구조되어

일시에 입양 낙점 받아 호강복 터진

귀염둥이 시몬!

하데스의 차가운 손에서 탈출,

생명의 동앗줄 제대로 잡았구나

네 타고난 복이다! 잘 살아~

내 사랑 시몬 안녕




댓글

이경숙 2010.05.17

시몬아...추카추카해....마구마구 행복해야 해!!! ㅎ~


민수홍 2010.05.16

: )


^^ 2010.05.16

우메~ 시몬이 타고 간 저 차 로고.... 우쨋거나 넓은 집 같아 로또구나~ 로또~!! 제발.. 사고쳐서 되돌아 오지만 말아라~~~ 입양해주신 송선생님, 다리 놔주신 긴현성이사님~~ 감사합니다~~~~ 참 저녀석의 복인가 봅니다. 입소한 다음 날 김현성이사님께서 사무실 방문하셨다가 돌아가시면서 얼굴 한번 만져주시더니 그 손이 마이다스의 손이 되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깽이마리 2010.05.16

시몬~ 축하해~ ^^ 로또 인생이구나...


다래뿌꾸언니 2010.05.16

시몬이 입양 갔네용 헉!!! 정말 빨리 좋은 부모님을 만났구나 시몬이는 복이 많은 아이 같아요. 안녕 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