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구호/지원

학대, 유기, 재난 둥 위기에 처한
동물의 안전을 지키고 회복 지원

[구조] 위험한 공사 현장에서 지내던 유기견, '리브'



동물자유연대는 경기도 안양시 재건축 단지 내에 유기견 "리브"가 고립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리브는 폐상가 건물 내부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바닥에는 공사 자재, 깨진 유리와 못이 굴러다니는 등 매우 위험한 환경이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제보자가 백방으로 노력하여 보호처를 마련하였고, 동물자유연대에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공사 소음과 많은 인파로 인해 리브를 발견할 순 없었지만, 현장 인부들이 모두 퇴근한 저녁 시간에 주로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획틀을 설치한 후 대기했습니다.


리브는 오후 다섯 시에 현장 인부들이 모두 퇴근하고 난 뒤 모습을 드러냈고, 처음 보는 포획틀을 향해 두 시간 가까이 짖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때 제보자가 리브에게 말을 걸며 가까이 다가가자 그제야 안심한 듯 포획틀 안으로 들어가 주었습니다.


이후 리브는 병원으로 이송해 간단한 검진을 받은 후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수의사 판단에 곧바로 보호처로 이동하였다고 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리브를 돌봐주던 주민분들과, 유기견을 구조할 수 있도록 출입을 허가해 준 공사 현장 관리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리브가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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