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11월 12일 금요일 오후 충청북도 충주 경찰서와 도서관 가는 골목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오토바이 뒤에 짐칸을 마련하고 거기에 폐지를 모아 가시더라고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할아버지 오른쪽에 짧게 목줄을 매달은 누렁이 한마리가 있었어요.

아이도 즐거워 하는 표정이었음 몰라도, 너무 지쳐있는 표정과 중간중간 풀린듯 한 다리.. 아이를 걷게하기엔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가고 있었고, 뛰기엔 느린 속도 였어요. 운동을 시키는 것도아니고 산책을 시키는 것도 아닌.. 누가봐도 눈살 찌푸려지는 할아버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이었습니다.

너무 이상하다 싶어 파급력이 센 맘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 할아버지를 보고 불편해 한 시민분들이 몇분 계시네요

차량 운전중이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블랙박스에 남아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자세한 증거사진 필요하면 블랙박스 열어볼게요.

동물농장에도 제보를 했는데.. 답장이 올지는 모르겠어요. 누가봐도 동물학대처럼 보였고, 맘카페 댓글에도 저 할아버지를 실제로 보고 화난다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지 않았었네요

 이 아이.. 어떻게 구조할 수 있나요..

맘카페 댓글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