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엔젤독스라는 펫샵이 동물들을 지나치게 방치한 상태로 영업하는 것을 보고 상황이 너무 심각한 것같아 제보드립니다.

제가 영상과 사진에 현실을 제대로 담진 못하였지만

실제로는 상황이 아주 심각합니다.

강아지 1마리 고양이 5마리입니다.

6개월된 갈색푸들은 몸이 꽉 차는 투명한 판매공간에 갇혀 있습니다. 한번도 좁은 판매공간을 나가 본 적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배변판을 치워주지 않아 소변이 흥건하게 고여있는 공간에서 본인 꼬리를 보며 뱅글뱅글 돌고있습니다. 푸들의분양가격은 14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표기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도 분양이 되지않자 6개월이 된 지금은 특별세일 89만원이라고 크게 붙어져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 세마리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모래에 대소변이 치워지지 않은 곳에 방치된 것은 물론이고 물과 밥의 급여도 제대로 되지 않고 밥그릇은 씻질 않아 털과먼지가 가득붙어있습니다. 

언제 씻었는지 감도 안 잡힐 정도입니다.

위생이 좋질 않으니 아이들의 건강상태도 걱정이 됩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눈과 코주변이 아주 지저분한 상태입니다. 

이 펫샵에서 가장 상황이 심각한 아이들은 바로 성묘 두마리입니다. 판매공간의 제일 하단에는 다 큰 고양이 두마리가 갇혀있습니다. 윗칸에서 판매되는 하얀아기고양이의 부모묘로 보입니다.

이 둘의 상태가 가장 심각합니다. 눈과 코주변이 심하게 아파보이고 상처로 온 얼굴이 얼룩져있습니다. 한 녀석은 눈 한 쪽이 실명된 것으로 보입니다.ㅠㅠ하 진짜 너무 불쌍하게 둘이 갇혀서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의지하며 사는 것같습니다…저 비좁은 곳에서…. 진짜 글로 표현이 다 안 될 정도로 안쓰럽고 처참합니다. 어떻게 다 공개된 곳에서 생명을 저렇게 판매하는지… 펫샵사장은 티비만 보고 있었습니다…

제발 한번만 도와주십시오ㅠㅠ

해당펫샵주소: 부산 해운대구 세실로 48 삼정코아주상복합 140호

(051-704-0273)